‘퇴출 위기’ 고든, 3점슛 6개로 빛바랜 활약

곽현 / 기사승인 : 2016-12-02 2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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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곽현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래리 고든(29, 192cm)이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아쉽게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 했다.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서 오리온이 84-79로 승리했다.


kt는 부상선수들의 연이어 나오며 최악의 상황에 놓여 있었다. 크리스 다니엘스가 이날 뛰지 못 했고, 조성민도 무릎 부상에 의한 재활훈련 중이었다. 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6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놓여있었다.


여기에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활약을 하고 있는 래리 고든을 교체하기 위해 지난 시즌 LG에서 뛰었던 맷 볼딘을 가승인 신청해 놓기도 했다. 고든으로선 이날 경기가 한국에서의 고별전이 될 수도 있었다.


여러모로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고든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고든은 1쿼터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3점슛과 스텝백 점프슛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에는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3쿼터에도 고든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두 자리 수로 벌렸다.


하지만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34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막판 문태종의 3점슛으로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3쿼터까지 맹활약을 펼친 고든은 아쉽게도 4쿼터 무득점에 그쳤다. 막판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었다.


고든은 이날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2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7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이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패배로 웃지 못 하게 됐다.


빛바랜 활약을 펼친 고든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고든의 대체로 가승인 신청을 한 볼딘은 2일 저녁 입국한다. kt 조동현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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