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변정인 인터넷기자] 역시 에이스였다. 정영삼(32, 187cm)의 전반전 활약이 전자랜드의 완승으로 이어졌다.
정영삼이 속한 인천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06-74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는 정영삼이 15분 35초라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16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정영삼의 활약은 전반전에 빛났다. 1쿼터에는 3점슛 2개를 꽂으며 좋은 슛 감각을 보였고 10득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리드에 힘을 실었다.
또한 2쿼터에도 박찬희의 어시스트로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영삼의 영양가 높은 득점력 덕분에 전자랜드는 전반전에 확실하게 격차를 벌리며 일찍이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정영삼은 “우리가 잘했다고 하기 보다는 모비스가 강팀인데 외국 선수가 1명 없는 상황이었고, 그 점을 잘 공략한 것 같다. 그리고 (커스버트)빅터나 (제임스)켈리가 2,3쿼터에 잘 해줘서 점수 차를 벌린 것이 승리 요인 인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유도훈 감독은 ‘정영삼이 공격 횟수를 늘려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전해들은 정영삼은 “시즌 초반에 부진했었는데, 공격 횟수가 적어서 그랬다고 생각한다. 공격 횟수를 늘리려고 생각하고 있다. 슛은 던져야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영삼은 적극적인 공격 뿐 아니라 슛 정확성까지 완벽했다. 2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3점슛 2개는 깨끗하게 림을 갈랐다. 100%의 슛 적중률로 전반전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정영삼은 “전반전만 뛰어서 그런 것 같다(웃음). 슛이라는 건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다. 자신감을 갖고 많이 시도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팀 안에서 위치도 그렇고 많이 시도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공격보다는 우리 팀이 수비에 신경을 쓰고 나가는 편이다”라며 더욱 적극적인 공격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경기는 전자랜드에게는 모비스와의 악연을 끊어낼 중요한 경기였다. 전자랜드는 홈에서만 모비스에게 10연패를 당하는 중이었다. 전자랜드가 홈에서 모비스를 마지막으로 이긴 날은 2012년 12월 26일. 또한 전자랜드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정영삼은 10연패를 지켜본 유일한 선수라고 할 수 있었다.
정영삼은 “지난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도 이기고 나서 ‘참 다행이다’라는 말을 먼저 했다. 특정 팀에게 연속해서 진다는 것은 많이 아쉽고 부담이 많이 된다. 오리온도 모비스도 굉장히 강팀이다. 그런 팀들 상대로 1승을 한 것 자체가 다음 경기에 좋은 영향으로 미쳤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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