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4승 1패' 이환우 감독대행 “마무리 좋아 기뻐”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2-02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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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맹봉주 기자] 1라운드와 딴 판이다. KEB하나은행은 전패로 마친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 무서운 상승세로 4승을 올렸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 청주 KB스타즈를 64-62로 이겼다. 직전 아산 우리은행전에 패했지만 최근 5경기 4승 1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더불어 KB스타즈, 구리 KDB생명과 공동 3위로 올라갔다.


경기 후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대행은 “민망하다. 시즌 치르면 정말 어려운 경기가 몇 번 나온다. 승리를 떠나서 서로 반성하자고 했다. 선수들 본인 스스로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경기였던 것 같다. 집중력을 많이 잃었다. 나 또한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긴 팀 감독답지 않은 승리 소감. 어떻게 된 것일까?


4쿼터 초반만 하더라도 KEB하나은행은 59-48로 여유 있게 앞서고 있었다. 경기흐름도 KEB하나은행 쪽이었다. 하지만 4쿼터 중반이 지나 집중력이 떨어지며 어이없는 실책이 나왔다. KB스타즈 강아정에게는 잇달아 3점포를 얻어맞으며 경기 종료 11초 전에 62-62 동점을 허용했다. 김지영의 막판 자유투 득점으로 역전승을 따냈지만 쉽게 갈 수 있던 경기를 어렵게 간 것은 변하지 않았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김지영의 막판 자유투 2구 성공에 대해 “배짱이 정말 두둑해지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 대견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여름 비시즌을 처음 겪으며 힘들었을텐데 잘 이겨냈다. 전지훈련을 다녀와서 많이 좋아졌다”며 “염윤아, 외국선수들이 잘 잡아주는 덕도 있다. 분명 김지영이 대단하고 잘해주는 건 맞지만 어디까지나 팀원들의 도움을 받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 고마워해야한다. 꾸준히 건강한 생각, 좋은 생각을 가지고 시즌을 지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환우 감독대행은 2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1라운드 전패했지만 2라운드를 잘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호락호락하게 지지 않는 팀, 무시할 수 없는 팀이라는 인식을 상대 팀들에게 심어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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