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33득점' 삼성, KGC인삼공사 누르고 5연승 … 단독 1위 유지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16-12-03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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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변정인 인터넷기자] 삼성이 5연승과 함께 원정 8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서울 삼성은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8-88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13승 3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연승이 '6'에서 멈추게 됐다.


서울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33득점 12리바운드)와 김태술(10득점 13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술의 어시스트 13개는 KBL 데뷔 후 2번째로 많은 기록이었다. 또한 임동섭(13득점 5리바운드)과 김준일(16득점 4리바운드)이 두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23득점 9리바운드)과 키퍼 사익스(29득점 2리바운드)가 52점을 합작하며 활약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또한 제공권 싸움(22-41)에서 열세를 보인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경기 초반 삼성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라틀리프가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골밑에서 득점을 쌓는 동시에 궂은일까지 도맡았다. 김태술과의 호흡도 돋보였다. 김태술의 어시스트는 연이어 라틀리프의 속공득점으로 연결됐다. 또한 김준일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흐름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이 연이어 중거리슛을 터트렸고 이정현이 1쿼터 중반 교체 출전하며 6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김기윤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좋은 슛 감각을 보였지만 1쿼터에만 3개의 파울을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KGC인삼공사는 리바운드(6-14)열세를 보이며 20-28, 8점차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에도 삼성이 기세를 이어갔다. 출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이관희와 임동섭이 3점슛을 터트렸고 라틀리프가 든든히 골밑을 지켰다. 그러나 삼성은 크레익이 일찍이 파울트러블에 걸리게 되며 달아날 때 달아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사이먼이 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사익스도 3점슛을 터트렸다. 또한 이정현과 양희종이 스틸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그러나 2쿼터에도 제공권 싸움(7-14)에서 뒤처지며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37-46) 전반전을 종료했다.


KGC인삼공사가 9점 차(46-37)로 뒤처지며 시작한 3쿼터. KGC인삼공사가 추격을 시작했다. 사익스가 그 중심에 섰다. 연속으로 3점슛 2개를 성공시켰고 돌파 득점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사익스가 3쿼터에만 18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세근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사익스를 막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임동섭이 3점슛 2개를 꽂으며 수비의 허를 찔렀다. 김태술도 3점슛을 성공시키는 동시에 양희종으로부터 파울을 얻어내며 리드를 지켰다. 또한 연이어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73-65, 8점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 삼성은 문태영이 3점슛을 꽂았고 김준일이 연이어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면서 격차를 벌렸다. 4쿼터 중반 KGC인삼공사가 이정현의 3점슛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김태술과 라틀리프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파울을 얻어냈고 김준일이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삼성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4일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6연승을 노린다. KGC인삼공사는 7일 고양으로 이동해 오리온과 맞대결한다.


사진_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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