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변정인 인터넷기자] 라틀리프(27,199cm)의 꾸준함이 삼성의 상승세로 연결됐다. 또한 연승 행진은 덤이었다.
서울 삼성이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8-88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김태술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격을 풀어갔고 임동섭과 김준일이 두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삼성은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고비도 있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원정 8연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라틀리프는 “기분 좋다. 이제는 팀들이 서로를 잘 알아가는 것 같다. 자신감이 생기면서 농구가 더 잘되는 느낌이다. 우리가 홈에서 강한 팀인데 원정에서도 잘하고 있어서 좋다”라고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6분 15초를 출전하는 동안 33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매 쿼터 득점을 책임지며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특히 1쿼터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였다. 골밑에서 14득점을 몰아넣었고 리바운드로 궂은일까지 책임졌다. 또한 김태술의 어시스트로 이어지는 속공 득점은 관중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라틀리프는 1쿼터 활약에 대해 “항상 하려던 것을 했을 뿐이다. 공격리바운드나 속공 상황에서 등 팀원들이 나를 잘 봐줘서 1쿼터에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었다”라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삼성은 2016-2017시즌 KGC인삼공사와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그 안에는 라틀리프의 활약이 뒷받침하고 있었다. 라틀리프는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두 번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하며(1라운드, 17득점 11리바운드) 승리를 도왔다. 내 외곽에서 맹활약하는 데이비드 사이먼과의 매치업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라틀리프는 사이먼과의 매치업은 어떠한가 라는 물음에 “사이먼은 나와 굉장히 친한 친구면서 좋은 선수다. 코트에 들어가면 사이먼이 골밑에서도 외곽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이기에 의식해서 수비를 하기도 한다.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 했다.
삼성은 이번 시즌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의 득점력으로 2,3쿼터에 강세를 보이며 승리를 거두는 경우가 많았다. 라틀리프가 꾸준함을 보이며 이날 경기에서도 활약한 반면 크레익(6득점 5리바운드)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쉬운 슛을 놓치기도 하고 연이어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라틀리프는 “크레익과 오늘 경기에 대해 딱히 이야기 나눈 것은 없다. 크레익도 농구 경험이 있고, 경기 일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기기도 했고 오늘 일은 이미 지난 일이다. 내일 경기를 집중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라틀리프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을 질주한 삼성이 다음 경기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삼성은 4일 고양으로 이동해 오리온과 맞붙는다.
사진_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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