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 11연승 우리은행, 공수에서 삼성생명 압도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2-03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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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여자프로농구 개막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패배가 없다. 우리은행이 시즌 초반 11승 무패로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4-45로 크게 이겼다.


박혜진이 1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다. 존쿠엘 존스는 14득점 6리바운드, 임영희는 11득점 4어시스트 4스틸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나타샤 하워드(13득점 10리바운드)와 고아라(12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무려 25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대패를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박혜진이 폭발했다. 3점슛과 반칙을 통한 자유투 득점을 쌓으며 1쿼터에만 9점을 올렸다. 존스도 골밑에서 제 몫을 했다. 내외곽이 안정된 우리은행은 초반부터 치고나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하워드의 공격의존도가 높았다. 실책도 6개나 범하며 우리은행 수비에 당황한 모습이었다. 22-13으로 우리은행이 기선을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존스를 빼고 모니크 커리와 양지희를 동시에 투입했다. 커리와 양지희는 각각 내외곽에서 득점과 리바운드에 집중하며 존스의 공백을 메웠다. 임영희, 최은실의 득점지원도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이번에도 실책이 문제였다. 2쿼터엔 1쿼터보다 더 많은 8개를 저질렀다. 박하나의 3점포로 따라가려 했지만 공수에서 크게 밀리며 고전했다.


승부는 사실상 3쿼터에 결정됐다. 돌아온 존스가 다시 골밑을 맹폭하고 임영희, 박혜진의 외곽포도 터지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우리은행은 63-31로 더블 스코어 이상 앞선 상태였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도 7개의 실책으로 자멸했다. 하워드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도 미비했다.


양 팀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4쿼터 중반부턴 외국선수를 빼고 벤치선수들을 대거 투입시키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한편, 본 경기에 앞서 열린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우리은행이 82-53으로 삼성생명을 이겼다. 신인 나윤정이 18득점을 올렸고 이선화가 16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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