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마리텔’, 팬들에게 선사하는 경기 후 또 다른 즐거움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12-03 2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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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아름 인터넷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홈경기 직관 후 돌아가는 팬들을 향한 즐거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SNS 계정을 통해 경기 후 10여 분간 생방송되는 ‘KGC 마리텔’이 그것.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홈 개막전이 열린 지난 10월 22일, 김기윤과 문성곤의 ‘무엇이든 들어드립니다’를 시작으로 매 홈경기가 끝난 후 SNS 계정을 통한 생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에는 팬들과의 질의응답 위주로 진행됐으나, 방송을 거듭하며 ‘안양캡틴 vs 라이온킹 세기의 대결’, ‘KGC 슈팅가드와 함께 하는 슈가 타임’ 등 선수별 특정 주제로 방송을 해, 경기 중엔 볼 수 없던 선수들의 모습까지 볼 수 있게 됐다.


KGC인삼공사가 이러한 방송을 하게 된 바탕에는 ‘소통’이라는 목적이 있었다. KGC인삼공사의 관계자는 “스포츠든 공연이든 팬들과의 소통이 앞으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했다”며 ‘KGC 마리텔’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미 그포맷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기에 팬들과 부담 없이 호흡하기 위한 수단으로 최적인 셈이었다.


“팬들의 반응은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 라이브 방송 접속자 수 또한 점차 늘어가고 있다”는 관계자의 말처럼 팬들은 홈경기 이후의 10여 분을 즐기고 있다. 경기 종료 후,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남아 현장에서 방송을 지켜보는 팬들 또한 많다.


그렇다면 직접 방송을 하는 선수단은 어떨까. "처음에는 조금의 거부 반응이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승리한 후의 방송이야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지만 경기에서 지면 이후 방송이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에서였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이해를 구하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지금은 잘 참여해주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리고 3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 후 KGC인삼공사는 ‘KGC 브레인 서바이벌’이라는 주제로 김기윤, 문성곤과 함께 생방송을 했다. 퀴즈를 풀며 벌칙에 적극적인 두 선수의 모습에 팬들은 물론, 선수 본인들까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날 방송을 마치고 김기윤은 “경기를 보고 가시는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서 좋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직후 진행되다 보니 생방송을 직접 챙겨볼 수는 없으나, 팬들의 반응에 본인도 즐거워하는 눈치였다.


이렇듯 이번 시즌, ‘KGC 마리텔’은 홈경기 후 팬들에게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팬들에게 있어 가장 큰 즐거움은 팀의 승리가 아닐까. 이날 방송 마지막에 “오늘 방송을 하며 많이 웃은 것처럼 다음 경기에는 팬들과 함께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이기겠다”는 김기윤의 말대로 KGC인삼공사는 경기 후 재미 뿐 아니라 경기 중 재미 또한 계속해서 팬들에게 선물할 수 있을까. 팬들과 함께 하는 KGC인삼공사의 이번 시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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