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KCC 슈터 김지후(24, 187cm)가 남다른 시즌 각오를 말했다. 전주 KCC는 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86-81로 승리했다.
이날 KCC에서 가장 눈에 띈 활약을 한 선수는 슈터 김지후다. 김지후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19득점을 올리며 팀 내에서 외국 선수 리오 라이온스(21점)에 이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특히 양 팀 국내 선수들 중에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을 찾은 김지후는 “오늘 슛이 잘 들어갔다”며 슈터로써 자신의 몫을 해낸 것에 대해 만족을 표현했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김지후는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스스로가)많이 부실했다. 전반 내내 (허)웅이를 잘 막았는데 4쿼터에 웅이에게 많은 점수를 내줘서 많이 아쉽다”며 4쿼터 수비에서 끝까지 집중했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말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김지후는 득점 뿐 아니라 허웅을 3쿼터까지 단 3득점에 묶으며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4쿼터에서 허웅에게 14득점을 허용하며 동부에 추격 빌미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시즌 뛰지 못한 만큼 이번 시즌 더 뛰겠다.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잡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Q 오늘 ‘슈터’역할을 잘해줬다.
내가 슈터지만 오늘 슛이 잘 들어간 편이었다. 하지만 후반까지 (허)웅이를 잘 막다가 4쿼터에 많은 점수를 허용해서 아쉽다. 4쿼터에 제가 조금 더 집중했다면 좋은 경기였을 텐데 아쉽다.
Q 본인의 수비가 공격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나?
그렇다. 수비에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슛감을 유지하려고 계속 노력도 하고 있지만 수비도 많이 하려고 하는데 아직 잘 되지 않는다.
Q 지난 시즌 몸도 완전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시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이번 시즌에 의미가 많을 것 같다.
지난 시즌에 뛰지 못한 만큼 이번 시즌에 뛰려고 비시즌 때 많은 노력을 했다. 웨이트도 늘리고 코치님들에게 스킬트레이닝도 받고 드리블 연습도 많이 했다. 그리고 감독님이 수비도 많이 강조하기에 수비 전술을 익히려고 노력했다.
그렇다보니 지금 온 이 기회에서 내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면 안 되는 입장이기에 이번 시즌에 온 기회를 잡으려고 한다. 아직 발목도 완전히 회복 된 것은 아니다. 그래서 계속 보강 운동을 하는데 시즌 내내 가져가야 할 것 같다.
Q 에밋의 부상으로 와이즈와 더 뛰게됐다. 호흡문제는 없나?
와이즈는 정말 열심히 뛰어주는 선수다. 내가 수비에서 놓치면 뒤에서 바로 커버도 들어와 준다. 예상보다 점점 와이즈가 잘해줘서 오늘처럼만 해준다면 계속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 같다.
#사진_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