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올 시즌 리그 3위(10승 5패)에 오르며 호시탐탐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에 비상이 걸렸다. 캡틴 양희종(32, 194cm)이 발목 부상으로 최소 한 달간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양희종은 3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4쿼터 7분 17초를 남겨두고 문태영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며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양희종은 결국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물러났고,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경기도 88-98로 패했다.
양희종의 정확한 진단명은 왼쪽 발목 외측 인대파열이다. 양희종의 부상에 대해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왼쪽 발목 인대 2개가 끊어진 상태다.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간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현재는 깁스를 했다. 1~2주 정도 고정한 후 보조기를 착용하고 재활해야 한다"고 양희종의 현 상태를 전했다.
양희종이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면 예상 복귀 시기는 1월 첫째 주 혹은 둘째 주다. 만약 회복이 더뎌진다면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복귀를 노릴 터. KGC인삼공사는 양희종이 빠진 12월 말까지 최소 9경기를 치러야 한다.
KGC인삼공사는 이 자리를 문성곤과 한희원의 출전 시간을 늘려 메울 전망이다. 문성곤은 지금까지 전 경기에 출전(15경기)하며 평균 3.8득점 2.5리바운드를 기록, 한희원은 13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1.67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양희종의 출전 기록은 3.73득점, 3.4리바운드 2.3어시스트다. 수치상의 기록만 보면 부진해 보일 수도 있지만, 수비와 존재감 측면에서 양희종이 팀에 기여하는 공헌도는 어마어마하다. 문성곤, 한희원이 이 공백을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이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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