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주전 첫 시즌, 최희진 “아직도 스타팅 멤버라는 사실 떨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2-07 2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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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이제는 확실한 팀 내 주전 슈터로 자리를 잡았다. 용인 삼성생명 최희진(29, 180cm) 얘기다.


최희진이 지난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전에서 3점슛 6개 포함 19득점을 폭발하며 팀의 75-72 승리를 안겼다.


프로 데뷔 후 풀타임 주전 첫 시즌을 맞는 최희진은 이날 전반까지 3득점으로 잠잠했지만 후반에만 16점을 집중시키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최희진은 “1쿼터 때 슛이 안 들어갔다. 수비에서는 상대 조은주에게 포스트업과 드라이브인도 많이 내줬다”며 “감독님이 일찍 불러 주셨다. 쉬면서 들어간 게 오히려 나한테 좋았다”고 말했다.


일찍 벤치에 들어간 최희진은 이후 자신이 안 된 부분을 곱씹었다. 최희진은 “내가 수비를 못해서 나왔다. 항상 강조하는 게 수비와 리바운드다. 그게 안 풀리면 장점인 슛도 안 들어간다. 다음에 들어가면 수비부터 해야겠다고 하고 들어갔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했다.


최희진은 특히 KDB생명과 만나면 평소보다 훨씬 좋은 슛감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1월 11일 KDB생명과의 올 시즌 첫 경기에서 3점슛 6개를 포함해 19득점을 올렸고 11월 17일 KDB생명 원정경기에선 3점슛 5개 포함 15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최희진은 “솔직히 지난 2경기에서 슛이 잘 들어가 ‘이번에 못하면 어떡하지’란 걱정을 했다”며 “초반에 너무 안 풀려서 안 되나 했는데 정신 차리고 슛이 하나 들어가니까 자신감이 생겼다. 또 3쿼터 때 쏘면서 안 들어갈 줄 안 슛이 들어가며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아직도 스타팅 멤버로 들어가는 게 떨린다”는 최희진은 “갈수록 좋아지는 것 같다. 기복이 많이 심한데 그걸 잘 이겨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최희진을 두고 “비시즌 슈팅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힘든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잘 해줬다”며 “아직까진 잘 될 때와 안 될 때 차이가 있다. 본인이 자신감을 가지며 극복을 해야 한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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