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 20-20' LG, kt 꺾고 원정 7연패 탈출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6-12-08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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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서호민 인터넷기자] 제임스 메이스의 ‘20-20’을 앞세운 LG가 kt를 수렁에 빠트렸다. 창원 LG는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67-64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7승 10패를 기록하며 공동 7위를 계속 유지했다. 원정 7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kt는 이날 패배로 8연패에 빠지며 팀 자체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LG는 이날 제임스 메이스가 20득점 2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고, 마이클 이페브라와 김종규도 각각 15득점, 14득점으로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또 선발로 나온 최승욱도 10득점을 기록,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kt도 이날 새 외국선수로 첫 선을 보인 리온 윌리엄스가 14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래리 고든과 김종범도 각각 19득점과 12득점으로 물오른 야투감각을 뽐내며 분전했지만 LG의 막판 집중력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부상병동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kt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다. 김현민이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하게 돼자 박철호가 선발로 나온 것. 또 한 달 넘게 발바닥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던 김우람도 최근 팀에


합류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LG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최승욱이 시작과 함께 연속 4득점을 올리며 좋은 경기감각을 보였고, 주 득점원인 메이스 또한 골밑 우위를 앞세워 6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kt는 이재도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몸이 덜 풀린 듯 저조한 야투감각을 보이며 1쿼터 10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2쿼터에는 뒤지고 있던 kt가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반격의 중심에는 김종범이 있었다. 김종범은 첫 공격을 3점슛으로 LG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kt는 빠른 공격과 턴오버를 유발하며 LG를 압박했다. 그리고 2쿼터 중반 김종범의 3점슛이 또 한 번 터졌다. 김종범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리는 등 고감도 슛감을 자랑했다.


반면 LG는 2쿼터 초반 많은 턴오버를 범하며 1쿼터 좋았던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지 못했다. 그래도 2쿼터 막판 이페브라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골밑 돌파를 통해 많은 파울을 얻어냈고, 자유투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올리며 전반전을 34-33 1점차로 역전한 채 끝을 냈다.


3쿼터에도 양 팀은 동점에 동점을 거듭하며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그런 가운데 3쿼터 막판 kt가 김종범과 고든의 3점슛이 연속해서 터지면서 팽팽했던 흐름을 깼다. 위기에 빠진 LG도 메이스와 김종규의 덩크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3쿼터를 끝냈다. 3쿼터는 54-48 kt의 6점차 리드로 종료됐다.


승부의 4쿼터, LG가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메이스가 골밑에서 계속해서 힘을 냈고, 최승욱의 3점슛까지 터지며 고삐를 당겼다. 3쿼터 중반 이페브라의 바스켓카운트 득점과 김종규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져 62-60 역전에 성공했다.


kt 역시 박상오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살얼음판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막판 승부처에서는 LG의 집중력이 좀 더 앞섰다. LG는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정성우가 3점슛을 터트렸고 이후 최승욱의 쐐기 득점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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