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변정인 인터넷기자] 위기의 순간에는 항상 이정현(29,191cm)이 있었다.
이정현이 속한 안양 KGC인삼공사가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90-82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12승 5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안양 KGC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여유로운 경기를 이어갔지만 4쿼터 동부의 외곽슛을 막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사이먼의 연속득점과 이정현의 득점이 이어지며 경기 종료 직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정현은 “3,4위의 맞대결이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쉽게 갈 수 있었던 경기가 접전으로 갔었던 것은 반성해야할 점이다. 더 노력해서 위로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정현이 34분 28초를 출전하는 동안 26득점(3점슛 4개)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에게 추격을 허용한 4쿼터에는 9득점을 몰아넣었고, 경기 종료 2분전 쐐기 3점슛을 터트리며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정현은 슛 감각은 어땠나 라는 물음에 “가드도 봐야하고 포워드도 소화해야하기에 헷갈릴 때가 많다. 찬스가 나면 언제든 던지려고 한다.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그런지 손에서 빠질 때도 있고 하지만, 슈터이기에 자신 있게 시도하려고 한다. 지나간 슛은 생각하지 않고 시도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정현이가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전타임을 늦게 부를까 고민하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고비였던 4쿼터, 이정현은 자신의 득점과 함께 동료들을 살려주며 김승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파울을 많이 당해서 흥분하기도 했고, 그 때 감독님께서 빼주셔서 진정하라고 이야기 해주셨다. 4쿼터에 내 공격보다 (오)세근이나 (데이비드)사이먼을 살려주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승리할 수 있었다”
2016-2017시즌이 끝나면 이정현은 FA 신분이 된다. 이정현은 "FA는 의식하지 않고 있다. 팀 멤버가 언제까지 지금의 좋은 멤버로 할 수 있다고 장담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하다 보니 잘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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