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창원 LG 김진 감독(55)이 10일 인천 전자랜드를 77-71로 꺾으며 역대 통산 400승을 기록했다. 울산 모비스 유재학(548승)감독, 전창진(426승) 전 감독에 이은 역대 통산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995년 상무 농구단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진 감독은 2001-2002시즌 대구 동양 오리온(現 고양 오리온) 감독으로 정식 부임했다. 이후 서울 SK를 거쳐 2011년 창원 LG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갔다. 2002년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농구대표팀을 이끌며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399승에서 만난 상대는 인천 전자랜드. LG는 2015년 12월 17일 이후 전자랜드에게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아 상대전적(4승)에서 우위에 있었다. 기승호가 갈비뼈 실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골밑에서 제임스 메이스, 김종규가 든든히 받쳐주고 있었기에 400승을 노리기에 충분했다.
3쿼터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친 LG는 4쿼터 압도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아쉬웠던 3점슛도 4쿼터에 만회했다. 경기를 마친 김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만났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4쿼터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만들어준 기록이다”며 400승의 영예를 선수들과 누렸다.
400승과 더불어 시즌 처음으로 2연승에도 성공했다. 김 감독은 “(연승을 할 수 있었던)기회가 있었지만 그간 살리지 못했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선수들이 트라우마를 깨며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400승을 거둔 김 감독은 14일 서울 SK를 홈으로 불러들여 401승을 노린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팬분들이 있었기에 영광스러운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라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한 김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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