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구리/곽현 기자] 현재 WKBL 어시스트 1위는 누구일까? 바로 우리은행 임영희(36, 178cm)다. 포워드인 그녀가 가드들의 전유물인 어시스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10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구리 KDB생명과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72-57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시종일관 리드를 가져간 끝에 여유 있게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임영희는 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임영희의 기록을 보면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고르게 활약하는 걸 알 수 있다. 임영희는 경기당 13.69점 3.4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어시스트는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임영희는 이날도 존쿠엘 존스의 득점을 돕는 엔트리 패스, 속공에서 점프슛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사실 어시스트는 가드들의 전유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포워드인 임영희가 어시스트 1위에 올라 있다는 사실은 그녀의 패스 능력을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임영희는 현재 어시스트 1위라는 말에 “2위랑 얼마 차이가 안 난다.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기록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영희가 견제하는 그 2위마저 팀 동료인 박혜진이다. 박혜진은 4.38개를 기록 중이다. 임영희와는 0.32개 차이.
임영희는 자신의 어시스트가 많은 비결로 센터 존쿠엘 존스의 도움을 들었다. “존스라는 좋은 선수가 있어서 덕을 보는 것 같다. 예전 신세계에 있을 때도 정통센터들과 같이 많이 했다. 존스같이 신장도 좋고 캐치능력이 좋은 선수를 만나다보니 어시스트가 잘 나오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경기에서 임영희와 존스의 콤비플레이가 자주 나온다. 임영희가 하이포스트에 위치하고 로우포스트에 위치한 존스에게 엔트리 패스를 넣어주면 존스가 득점으로 연결하곤 한다.
존스가 워낙 리치가 좋다 보니 패스를 넣어주기가 편하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엔트리 패스는 쉬운 게 아니다. 상대 디나이 수비를 넘겨주는 게 쉽지 않다. 임영희의 패스 센스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시즌 어시스트 1위는 포워드인 변연하가 차지한바 있다. 이번 시즌도 가드가 아닌 포워드가 어시스트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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