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점' 전자랜드, 공격 가뭄 해소…모비스 꺾고 3연패 탈출

곽현 / 기사승인 : 2016-12-14 2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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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곽현 기자] 공격력 부진으로 3연패에 빠져 있던 전자랜드가 연패를 끊었다. 더불어 이번 시즌 모비스 전 3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인천 전자랜드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96-87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치열했던 경기는 4쿼터부터 전자랜드의 흐름으로 넘어왔다.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 박찬희, 강상재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를 벌리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 빠져 있던 전자랜드는 연패 탈출과 동시에 이번 시즌 모비스 전 3연승을 달렸다. 3연패 기간 동안 공격이 풀리지 않던 전자랜드는 이날 90점을 넘기며 공격력 가뭄을 해소했다. 전자랜드가 모비스 전 3연승을 거둔 건 2008년 이후 9년 만이다.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24점 10리바운드), 정병국(21점), 박찬희(9점 10어시스트), 정효근(10점), 강상재(12점)가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4연승을 달리던 모비스는 4쿼터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내줬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28점 10리바운드), 전준범(21점 3점 7개)이 분전했다.


공동 5위였던 양 팀의 대결에서 전자랜드가 이기며 10승 9패를 기록,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9승 10패를 기록했다.


1쿼터 양 팀의 변칙적인 라인업이 눈에 띄었다. 전자랜드는 커스버트 빅터와 정병국이, 모비스는 최지훈을 선발로 내세웠다. 1쿼터 전자랜드의 슛감이 매우 좋았다. 강상재, 정병국이 부지런한 움직임을 통해 득점을 성공시켰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가 포스트업으로 득점을 노렸다. 신장이 작은 빅터를 상대로 자신 있게 공격을 시도했고, 팀 득점을 주도했다. 모비스는 1쿼터 중반 팀플레이가 살아나며 함지훈, 김동량의 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에 질세라 전자랜드는 1쿼터 종료와 함께 김지완의 버저비터 3점슛이 터지며 팽팽히 맞섰다.


2쿼터 전자랜드가 켈리의 멋진 앨리웁 덩크가 터지며 분위기를 살렸다. 여기에 모비스는 전준범, 로드의 3점슛이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고, 전자랜드는 다시 김상규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모비스는 밀러의 볼 핸들링이 다소 불안했다. 그 사이 전자랜드는 켈리가 연속 팁인 득점을 성공시켰고, 김지완의 점프슛으로 7점차로 달아났다. 모비스는 전준범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뜨렸고, 로드가 골밑을 공략했다.


모비스는 밀러의 득점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2쿼터 13점을 넣는 활약 속에 46-40으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전자랜드는 정병국의 점프슛, 박찬희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모비스는 밀러의 득점력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3점슛에 이어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전자랜드는 정병국의 슛감이 최고조였다. 정병국은 3점슛 바스켓 카운트를 2차례나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모비스는 로드가 2번째 3점슛을 터뜨렸고, 양 팀의 치고받는 공방전이 계속됐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72-67로 여전히 전자랜드가 리드를 가져갔다.


팽팽하던 경기 양상은 4쿼터 전자랜드의 흐름으로 바뀌었다. 전자랜드는 강상재가 골밑, 3점슛을 터뜨리며 활약했고, 박찬희의 속공이 터져나왔다.


모비스는 전준범의 3점슛으로 맞섰으나, 실책을 연발하며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결국 전자랜드는 정효근, 빅터의 득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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