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서호민 인터넷기자] LG가 SK를 제압하고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창원 LG는 14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3라운드 첫 경기에서 76-70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9승 째(10패)를 올리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SK는 다시 연패에 빠지며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LG는 제임스 메이스(29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김종규(1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42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고, 한상혁도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기록,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LG의 외곽 갈증을 풀어줬다.
SK는 마리오 리틀 (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고감도 슛감을 자랑했고, 김민수(14득점 11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3쿼터 중반부터 시작된 LG의 거센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또 부상으로 빠진 최준용의 공백을 드러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물오른 야투감각을 뽐내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LG는 최근 연일 화끈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메이스가 1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13득점으로 대부분의 득점을 책임졌다. 1쿼터 막판 투입된 한상혁도 3점슛 1개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돋웠다. 덕분에 1쿼터는 LG가 24-22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는 양 팀 외국선수들의 독무대였다. LG는 2쿼터 투입된 마이클 이페브라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7득점으로 득점력을 과시했다. 메이스도 5득점으로 득점 행진을 계속 이어갔다. SK는 2쿼터에 심스와 리틀이 내외곽 조화를 이루며 13점을 합작, 계속해서 LG를 추격했다. 그러나 리드를 뒤집지는 못했다. 전반은 LG가 38-37로 앞선 채로 끝이 났다.
3쿼터 초반에도 팽팽한 흐름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시소 양상을 계속 이어갔다. 그러던 중, 5분대 이후 LG가 출전 선수들이 고른 득점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페브라가 메이스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이후 김영환의 속공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영환은 이 득점으로 개인 통산 3,000득점을 달성했다.
3쿼터 초반까지 끈질기게 추격한 SK는 중반 이후부터 LG의 거센 공격을 막지 못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3쿼터는 LG가 59-51로 8점차까지 달아나며 끝냈다.
4쿼터 중반 SK가 김민수의 3점슛을 시작으로 상대 턴오버에 이은 리틀의 속공 득점으로 65-68 3점차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위기에 빠진 LG도 김종규의 중거리슛으로 급한 불을 껐고, 이후 메이스의 바스켓카운트 득점까지 나오며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김종규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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