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점’ 밀러, 조금씩 경기 감각 찾아간다

곽현 / 기사승인 : 2016-12-14 2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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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곽현 기자] 전반은 부진했으나, 후반 활약하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모비스 네이트 밀러(29, 187cm)가 조금씩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모비스의 경기에서 전자랜드가 96-87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날 어려운 경기 끝에 패했다. 모비스는 전력상 불안정한 경기였다. 이날 송창용마저 무릎부상으로 빠져 가용인원이 많지 않았다.


더군다나 좋은 활약을 해주던 마커스 블레이클리를 KGC인삼공사가 가승인 신청하면서 쓸 수 없게 된 상황이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밀러는 지난 KCC전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다. 이날도 2쿼터까지는 그랬다. 밀러는 2쿼터까지 단 1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공격에서 계속해서 마무리를 실패한 부분이 아쉬웠다.


하지만 밀러는 3쿼터 감각을 찾는 모습이었다.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켰고, 3점슛을 꽂아 넣었다. 밀러는 3쿼터 11점을 넣는 활약으로 모비스에 힘을 불어넣었다.


밀러는 4쿼터에도 전준범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고, 드라이브인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이날 모비스는 적은 인원으로 최선을 다 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4쿼터 무너지고 말았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가진 구성원에 비해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밀러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밀러는 1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실책 5개를 범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안정감을 찾았다.


모비스 측에 의하면 밀러는 햄스트링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쉰 탓에 아직 몸이 무거운 상태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 밀러의 플레이에 대해 “전보다는 나았지만 아직은 본인이 불안해하는 것 같다”고 평했다.


밀러가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모비스는 안정적인 전력을 보일 수 있다. 무엇보다 양동근이 빠진 상황에서 백코트를 이끌어줄 수 있는 선수기 때문.


#사진 –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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