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맹봉주 기자] 존슨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전반전 최소 실점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고양 오리온은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9-97로 완패를 당했다. 특히 전반전을 15-47로 마치며 KBL 전반전 역대 최소 득점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제스퍼 존슨이 발목 부상을 당한 애런 헤인즈의 대체선수로 뛰었지만 효과는 없었다. 경기 전 오리온 추일승 감독도 “(국내선수들에게)우리끼리 한다 생각하라고 했다. 존슨은 없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뛸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존스에 의지하고 경기를 하다 자칫 풀어질 수 있다”는 게 그 이유였다. 존슨은 이날 16분 35초 뛰며 2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실에 들어온 추일승 감독은 “시원하게 졌다”며 패배소감을 짤막하게 말했다. 이어 “시즌을 하다보면 이런 경기가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다 안 돼서 뭘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든 책임은 나한테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분위기를 만드는 게 우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빠진 후 3경기에서 1승 2패를 올렸다. 이날 패배로 13승 6패로 3위를 유지했지만 1위 서울 삼성과 1.5경기로 벌어졌다. 추일승 감독은 “각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존슨에게 큰 기대는 안 한다. 국내 선수들이 헤인즈가 돌아올 때까지 투지를 발휘해서 지혜로운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국내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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