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못 끊은 SK, 부상선수들 공백 못 매웠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2-16 2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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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맹봉주 기자] 3연패다. 최준용, 데리코 화이트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SK가 흔들리고 있다.


서울 SK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67-81로 패했다.


전자랜드가 국내선수, 외국선수 포함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한 반면 SK는 김선형(9득점 4어시스트), 변기훈(8득점), 코트니 심스(8득점 12리바운드) 등이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전 SK 문경은 감독은 “3라운드 5승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부상선수들의 공백을 생각하면 5승도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먼저 강력한 신인왕 후보였던 최준용이 무릎 부상으로 내년에야 복귀가 가능하다. SK는 최준용의 복귀 시점을 1월 3일로 잡고 있다. 문경은 감독은 “아직 붓기가 남아 있다. 이제야 다리를 뻗고 있다”고 최준용의 몸 상태에 대해 말했다.


발목이 좋지 않은 화이트는 23일 돌아온다. 박형철(무릎)과 정준원(허리)은 쉽게 복귀시점을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상정도가 심각하다.


코트를 누비고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 역시 정상이 아니다. 김선형은 직전 창원 LG전을 앞두고 식중독에 걸렸다. 현재 식중독 증세는 없어졌지만 여전히 음식 섭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트니 심스와 마리오 리틀은 각각 허리와 발바닥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시즌 부상을 겪다 돌아온 변기훈, 김민수도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아픈 선수들이 많다 보니 문경은 감독이 요구하는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경기 전만해도 문경은 감독은 심스를 살린 골밑 위주의 공격을 펼칠 것이라 얘기했다. 하지만 SK는 리바운드 싸움(33-39)에서 오히려 밀리며 외곽공격에 치중했다. 루즈볼 상황과 공격 리바운드 이후의 전자랜드의 속공을 조심하겠다고 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따라 갈만 하면 실책이 나왔다. 공격도 단조로웠다”며 “공격 시 안쪽과 바깥쪽의 순서를 바꾸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습관적으로 바깥에서만 공격했다. 성공률이 낮은 외곽공격을 계속하면서 득점이 저조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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