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과 암] 한숨돌린 김영만 감독, 그리고 외곽수비가 아쉬웠던 이상민 감독

배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16-12-16 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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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 기자] 모두가 웃을 수 없다. 늘 경쟁이 생기는 스포츠 세계는 더욱 그렇다. 1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서울 삼성간의 3번째 맞대결이 열렸다. 경기는 홈팀 동부가 80-75로 삼성을 누르고 승리했다. 1승 1패를 주고 받은 두 팀에서 동부가 승리로 맞대결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날 승리한 동부는 11승 8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를 유지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같은 날 잠실에서 경기가 열린 SK와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전자랜드가 승리했다. 그래서 동부가 이날 패했다면 동부와 전자랜드의 순위가 바뀔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패배한 삼성은 14승 5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에서 공동 1위로 KGC인삼공사와 함께 자리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기에서 패한 삼성 이상민 감독은 “1,2차전에 비해 3차전 준비가 소홀했다. 골밑을 집중하다보니 상대에게 외곽에서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또 “초반에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주며 경기를 잘 풀어나가지 못했다. 이후 매 쿼터 5점씩 따라가자 했고 4쿼터 역전까지 시켰는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감독 말대로 1쿼터 삼성은 14-28로 동부에 분위기를 내줬다. 그러나 2쿼터(26-18)와 3쿼터(22-19)에 힘을 내며 결국 4쿼터 3분 35초 임동섭의 3점슛으로 72-71로 첫 역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수비에서 라틀리프의 퇴장과 공격에서 자유투 하나하나를 놓치며 추격의 힘을 잃으며 끝내 고개를 숙였다.

반대로 경기에서 승리한 동부 김영만 감독은 “3쿼터를 시작할 때 선수들에게 좀 더 집중하자고 말했다”며 “우리가 1라운드에 좋았는데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3라운드 첫 경기를 잘해보자고 했는데 잘 넘겨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영만 감독은 이어 “1쿼터 분위기를 가져오며 수비에서 잘됐다. 4쿼터 지역 방어도 잘 됐지만 아직은 고쳐야 될 점이 많다. 실책에서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는 것과 내외곽의 조화가 더 되어야 한다”며 오늘 경기의 아쉬운 부분도 이야기했다.

김영만 감독의 말처럼 동부는 상대보다 5개 많은 22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삼성에게 추격과 역전을 허용했다. 동부는 패배와 승리에도 늘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오늘처럼 승리에도 김영만 감독이 편하게 웃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동부는 하루 휴식 뒤 오는 18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을 찾아 서울 SK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삼성도 같은 날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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