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문경은 감독 “변화가 실패했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6-12-16 2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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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인터넷기자]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6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67-81로 패배했다.


SK는 이번 시즌 유독 전자랜드만 만나면 약했다. 앞전 1,2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패한 기록이 있는 SK는 이번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이 날도 징크스를 깨지는 못했다.


SK는 높이의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김민수가 18득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지만 파트너인 코트니 심스가 8점으로 부진했다. 김선형과 변기훈도 각각 9점과 8점에 그쳤다. 오히려 정효근에게 22득점을 허용하는 등 5명에게 두 자리 수 득점을 헌납하며 패배를 면할 수 없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문경은 감독은 “1쿼터부터 주도권을 뺐기면서 전자랜드에게 끌려 다녔다. 쫓아갈 때 실책과 루즈볼을 상대에게 내준 것이 아쉬웠다. 공격 스타일을 바꿔보려 했는데 습관이 배어서인지 외곽슛을 선택한 것이 아쉬웠다”라고 경기에 대한 총평을 내렸다.


마리오 리틀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1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며 실책을 연달아 범했다. 문경은 감독은 “리틀이 공을 오래 잡는 버릇이 있다. 약속된 수비를 하지 못했다. 한 경기가 남았지만 수비가 안 되면 못 뛴다는 마음가짐을 심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경은 감독은 “수비와 공격 중에 한 쪽에서의 방향을 확실히 잡아서 다음 경기인 동부 경기를 확실히 하겠다”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3연패를 기록한 SK는 18일 원주 동부를 상대한다.


다음은 문경은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에 대한 총평을 말해 달라.
1쿼터부터 주도권을 뺐기면서 끌려 다녔다. 루즈볼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루즈볼 상황에서 공이 상대에게 많이 갔다. 추격을 할 때 실책과 공격이 너무 단조로웠다. 안쪽과 바깥쪽에서의 공격 순서를 바꾸려 했는데 습관대로 바깥에서만 맴돌다가 성공률이 낮은 외곽슛을 선택한 것이 득점이 저조한 이유였다. 3연패를 했는데 수비와 공격 중에 방향을 잡아서 다음 경기인 동부 경기에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


Q. 리틀이 무리한 공격을 많이 시도했다.
리틀이 공을 잡고 플레이를 해서는 안 된다. 한 경기밖에 안 남았지만 스크린을 받거나 스크린을 하고 움직이는 공격을 선택하게끔 자리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 오히려 약속된 수비를 많이 못했다.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을 해야 할 것 같다. 수비가 안 되면 못 뛴다는 마음가짐을 심어줘야 할 것 같다.


Q. 최준용이 빠지고 나면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높이가 아쉽다. 수비를 할 때 기훈이가 변칙 수비를 할 때 신장이 낮아서 많이 뺏겼다. 준용이의 공백의 아쉽다. 또 미스매치를 이용해서 포스트업에서 파생되는 공격들과 속공 시에 최준용이 공백을 많이 느낀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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