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서호민 인터넷기자] LG 김영환이 기나긴 3점슛 침묵에서 벗어났다.
창원 LG는 1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메이스와 김영환이 53점을 합작하며 91-78 승리를 거두었다.
무엇보다 이 날 승리의 중심에 선 김영환은 3점슛 2개 포함 2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냈다. 김영환은 이날 경기 전 5경기에서 20개 연속 3점슛을 실패하는 등 슛 난조를 겪으며 주장으로서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그간 삼성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일까. 이날만큼은 1쿼터부터 중거리슛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활약을 예고했다. 그리고 이어진 2쿼터 중반, 21번의 시도 끝에 던진 3점슛이 드디어 림을 갈랐다. 분위기를 탄 김영환은 2쿼터 막판 3점슛 라인에서 2-3m 떨어진 거리에서 3점슛을 한 차례 또 성공시키며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했다.
김영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에는 크게 신경 쓰고 있지는 않았는데 최근 들어 너무 안 들어가다보니까 신경이 좀 쓰이긴 했다. 최근 내가 컨디션이 나쁜 것을 삼성에서도 알았는지 새깅-디펜스를 하더라”며 “앞으로도 슛감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오를 전했다.
Q. 간만에 3점슛을 성공시켰는데?
2쿼터에 첫 3점슛을 넣었을 때 벤치에서 나오는 환호성이 평소 때보다 더 컸었다.
Q. 최근 부진에 대해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나?
그동안에는 크게 신경 쓰고 있지는 않았는데 최근 들어 너무 안 들어가다보니까 신경이 좀 쓰이긴 했다
Q. 주위에 조언을 구하진 않았는지?
후배들과 슛 밸런스를 같이 맞추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도 타이밍이나 리듬을 많이 잡아주시려고 노력하셨다.
Q. 오리온전 패배로 주장으로서 선수단에 건넨 말이 있는지?
3연승으로 분위기가 들떠서 저부터가 좀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어제 패배로 분위기가 조금 가라 앉았었는데 안 좋은 소리를 하기보다는 그냥 시합 들어가기 전에 기본부터 하자고 이야기 했다.
#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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