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허웅 '4Q 11득점' 男대표팀, 일본꺾고 8강 진출!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7-08-15 0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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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4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허웅의 3점슛은 신바람 행진의 신호탄과 같았다. 그 행진이 끝났을 때 대한민국 대표팀은 저멀리 달아나 일본에게 굿바이 인사를 하고 있었다. 허웅이 자신의 전득점(11점)을 4쿼터에 쏟아부은 대표팀이 일본을 81-68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허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 결정전에서 일본을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17일 8강에서 B조 선두 필리핀과 만나게 됐다.

3쿼터까지만 해도 한국은 위태로운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쫓아가면 달아나고, 달아나면 쫓아오는 접전 양상이 계속됐다. 이 가운데 일본은 3쿼터 중반, 아이라 브라운의 덩크에 이어 하리모토의 3점슛으로 56-49로 앞서갔다.

그러나 이는 일본의 3쿼터 마지막 득점으로 기록된다. 한국은 마지막 2분 59초 동안 일본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뉴질랜드 전과 마찬가지로 이종현이 추격 선봉에 섰다. 이종현의 연이은 공략으로 점수차를 좁힌 한국은 3쿼터 종료 42초전, 김선형이 레이업 성공 과정에서 파울까지 얻어내며 경기를 57-56으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4쿼터 시작과 함께 허웅의 3점슛이 터지면서 본격적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히에지마의 자유투 1개로 긴 득점 가뭄에서 벗어난 일본이었지만 이내 허웅에게 또 한 번 3점슛을 내주면서 흐름을 내주었다.

4쿼터 중반 김선형의 3점슛으로 67-57로 달아난 한국은 이후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일본은 야투 성공률이 급감한 가운데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고, 수비까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자멸했다. 빠른 트랜지션과 정확한 슈팅으로 한국을 당황케 했던 전반과는 완전히 달라진 양상이었다.

한국은 허웅이 14분만을 뛰면서 11득점을 몰아쳤으며, 김선형은 16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심판의 파울콜과도 씨름했던 오세근은 16득점 4리바운드로 공헌했다. 이종현은 10득점 7리바운드 5블록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일본은 히에지마와 토가시가 11득점, 10득점씩을 기록했으나 4쿼터를 급습한 난조 현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전적
한국 81 (17-15, 22-26, 18-15, 24-12) 68 일본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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