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일본의 에이스가 러시아를 집어삼켰다. 안도 슈토(24, 189cm)의 신들린 3점슛이 일본의 대회 첫 우승을 이끌었다.
일본은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결승전에서 러시아에 83-77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의 중심엔 안도 슈토가 우뚝 섰다. 3점슛 6개 포함 18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장신군단 러시아가 안도의 손끝에 침몰한 날이었다.
우승컵을 거머쥔 안도 슈토는 맘껏 기쁨을 나타냈다. 그는 “오랜만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너무 기쁘다. 이 기세를 이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사실 안도 슈토는 대회 내내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대회전부터 일본의 에이스로 평가받았지만, 그의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안도 슈토는 그러나 결승전에서 마침내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어제 러시아 경기까지는 내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계속 경기가 있다. 잘 안 됐던 부분을 보완해 가겠다”며 답했다.
결승전 맹활약에 대해서는 “우리는 24시간 룰이 있다. (아키라 리쿠카와) 감독님이 만드신 규칙으로 어제 경기는 잊고 다음을 생각하자는 것이다”면서 “다가오는 경기에만 집중한다면 전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내 활약은 모두 24시간 룰 덕분이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제 19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릴 2017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한다. 안도 슈토는 “처음으로 참여하는 대회다. 많이 떨리지만, 기대도 된다.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극복해 나가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말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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