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많이 뛰고 싶다. 코트를 밟는 매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 원주 동부 김영훈(190cm, F)이 다가오는 2017-2018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동부는 지난 17일 원주연습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연습경기에서 69-65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3쿼터까지 8점을 뒤졌지만 4쿼터에만 24점을 집중시키며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김영훈은 이 날 7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많은 점수는 아니었지만 팀이 필요로할 때 득점을 올려주면서 식스맨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경기 후 만난 김영훈은 여전히 아쉬움 가득한 모습이었다. 프로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그는 1군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두 시즌동안 단 3경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D리그에서 27경기 평균 22분 52초 동안 9.74점 3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아쉬울 만도 하다.
“팀이 원하는 부분을 잘 소화하지 못했다. 그동안 팀 컬러가 수비 쪽에 많이 치우쳐져 있었는데, 팀 수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출전 기회가 적어졌던 것 같다.”
그는 이어 “비시즌에 경기 영상도 찾아보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훈련할 때 형들에게 하나라도 더 물어보려하고, 연습경기중에도 벤치에서 형들이 해주는 모든 말들을 새겨듣고 이해하려고 노력중이다”라며 덧붙였다.
동부 가드진은 타 팀에 비해 신장이 작은 편이다. 때문에 190cm의 김영훈은 자신의 신장을 살릴 필요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팀에 가드로서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좋은 선수가 충분히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많은 움직임을 가지고 상대팀 가드와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틈을 노려서 외곽슛 찬스를 잡으려고 한다”라며 자신의 역할을 되새겼다.
김영훈에게 이번 시즌은 간절하다. 코칭스태프가 바뀌면서 팀 컬러도 공격적으로 변했다. 외곽슛이 장점인 그에게 좋은 기회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었다. 이번 시즌엔 자신감을 되찾고 1군 무대를 많이 밟고 싶다. 이전 시즌과는 달리 준비해온 걸 코트에서 다 보여드리고 싶다. 경기에 나서는 매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뛸 것이다. 정말 많이 뛰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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