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겠다는 SK 이현석 “차기 시즌 목표는 기량발전상”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17-08-18 09:2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열심히 뿐만 아니라 잘할 것이다. 잘해서 반드시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 다가오는 시즌 SK의 믿음직한 식스맨으로 거듭날 이현석의 당찬 목표다.
SK는 지난 17일 원주연습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연습경기에서 65-69로 역전패했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SK는 주전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벤치 멤버들의 기량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주전 가드들이 모두 없었기 때문에 이 날 이현석의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볼 수 있었다.
어느덧 프로 4년차가 된 이현석. 하지만 지난 시즌 출전 시간(8분 50초)은 평균 10분이 채 되지 않았다. 그는 “그만큼 준비가 안됐었기 때문에 못 뛰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6라운드 때는 부상 선수가 많아 기회를 얻어 자신감 있게 뛰었지만, 시즌 초반에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한 건 내가 부족했던 탓이다”라며 지난 시즌을 되돌아봤다.
그는 다음 시즌을 마지막 기회란 생각으로 임하겠고 말했다. ‘열심히’하는 것만큼 반드시 ‘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훈련할 때 마인드 컨트롤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자신감을 가져도 되겠다는 생각이다. 감독님, 코치님도 항상 자신 있게 하라며 다독여주신다. 코트 위에서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해봐야 그만큼 플레이를 성공시킬 가능성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이어 그는 “그동안 농구를 해오면서 상복이 없었다.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크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서 기량발전상을 꼭 수상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K가 연습경기를 위해 찾았던 이 곳 원주는 이현석이 농구를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올해 비시즌 휴가 때도 평원중 농구부를 찾았다는 그는 지역 후배들에 대한 진심어린 메시지도 남겼다.
“원주지역 농구부 후배들이 올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저도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원주에서 농구를 해서 애정이 깊다. 매년 적어도 한 번씩 후배들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 평원중을 찾았을 때는 고등학교 농구부가 없어서 흩어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슬프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했으면 좋겠다. 원주 후배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 사진_김용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기자 김용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