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2년 만에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인터파크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7-08-19 2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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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전력을 앞세운 인터파크가 상승세의 현대백화점B 팀을 잡고 기분 좋게 리그를 시작하게 됐다.



8월19일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리그 2차대회(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에이스 김정연(14점,5리바운드)이 건재한 가운데 신종찬(6점,9리바운드), 안기복(5점,11리바운드)의 합류로 골밑에서 짜임새를 갖추게 된 인터파크가 2연승을 노리던 현대백화점B 팀을 56-39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예전과 180도 달라진 인터파크를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김정연 원맨팀에 가깝던 예전과는 확 달라졌다. 골밑의 무게감이 늘었다. 신종찬과 안기복의 합류로 안정적인 높이를 구축한 인터파크는 김정연에게만 의존하던 예전과는 다른 플레이를 펼쳤다. 김정연이 막히면 무너지던 예전과 달리 골밑에서 경기를 풀어내며 상대를 어렵게 만들었다. 팀으로서 단단해진 인터파크는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고, 경기 시작 이후 단 한 차례도 자신들의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2연승으로 조 1위를 노리던 현대백화점B 팀의 기세도 인터파크의 조직력을 꺾진 못했다. 2년여의 공백으로 전력이 전혀 노출되지 않았던 인터파크. 김정연 외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전력을 알 수 없었기에 유리한 쪽은 인터파크였다. 인터파크는 초반부터 새롭게 합류한 빅맨들의 득점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김정연과 안기복이 연달아 자유투를 얻어내며 골밑에서 효과를 본 인터파크는 신종찬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골밑 득점 행렬에 가세, 초반부터 트로이카의 힘을 발휘했다. 외곽 일변도였던 예전과 달리 확률 높은 골밑 득점으로 초반 리드에 성공한 인터파크는 신종찬과 안기복이 공격 리바운드에서도 현대백화점B 팀을 압도하며 경기 초반 14-7로 더블 스코어 리드에 성공했다.



1쿼터 후반 현대백화점B 팀 유지훈에게 2+1점슛을 내줬지만 16-11로 1쿼터를 리드한 인터파크는 2쿼터 초반 교체 투입된 최원식이 3개의 야투를 연달아 터트리며 1쿼터의 리드를 이어갔다. 최원식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확률 높은 야투로 현대백화점B 팀의 수비를 당황시켰다. 뒤이어 현대백화점B 팀 유지훈에게 다시 한 번 2+1점슛을 내주며 한 차례 흐름이 끊겼던 인터파크는 이후 9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쿼터 후반까지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이던 인터파크는 2쿼터 종료 1분 전 가드 이현우가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현대백화점B 팀의 수비를 흔들었다. 이현우는 스틸과 저돌적인 돌파로 막혔던 팀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이현우의 활약으로 인터파크는 전반에만 32점을 터트리며 1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쿼터 초반 안기복의 돌파가 성공하며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10점 차 리드에 성공한 인터파크였다. 전반에 비해 득점력을 떨어졌지만 경기를 주도하는 흐름은 여전한 인터파크였다. 현대백화점B 팀의 야투율이 떨어진 것도 도움이 됐다.



3쿼터 중반 현대백화점B 팀 특유의 압박이 살아나며 한 차례 주춤했던 인터파크였다. 현대백화점B 팀의 압박 수비에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35-27로 추격을 허용한 인터파크. 하지만 추격세에 흥분한 현대백화점B 팀 선수들의 무리한 플레이가 인터파크에게는 승리의 발판이 됐다. 자칫, 흐름을 내줄 수 있던 상황에서 현대백화점B 팀 선수들이 알아서 실책을 범해준 덕분에 큰 힘 들이지 않고 분위기를 바꾼 인터파크는 안기복, 신종찬, 김정연 트로이카가 번갈아 야투를 터트리며 다시 한 번 12점 차로 도망갔다.



현대백화점B 팀 이대건에게 3쿼터 종료와 함께 3점 버저비터를 얻어맞았지만 인터파크가 받는 충격은 0이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현대백화점B 팀 김완에게 플로터를 얻어맞으며 7점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뒤이어 현대백화점B 팀이 자유투를 연달아 실패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인터파크였다. 현대백화점B 팀의 자유투 실패가 인터파크에게는 승리로 가는 마지막 열쇠가 됐다.



4쿼터 초반 흐름을 뺏길 뻔 했지만 상대 실수로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긴 인터파크는 9점 차 리드에서 확실히 도망가지 못했지만 4쿼터 중반 김학수의 예상치 못한 야투로 긴 침묵에서 벗어났다. 뒤이어 벤치멤버 임한구도 예상치 못한 연속 득점으로 현대백화점B 팀의 추격을 저지하며 1승에 성공하게 됐다.



180도 다른 모습으로 모처럼 리그에 돌아온 인터파크. 짜임새 있는 전력을 갖추고 새롭게 리그에 돌아온 인터파크는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인터파크 김정연이 선정됐다. 여전한 기량으로 팀의 버팀목 노릇을 한 김정연은 "다시 리그에 돌아오게 되서 무척 기쁘다. 팀원들이 많이 바뀌어 걱정도 많았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 작년 상반기 대회에 참석하려다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오늘 승리로 아쉬움을 다 날려 보낸 것 같다"라고 모처럼 리그에서 거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시즌 첫 경기라 더 집중했다고 밝힌 김정연은 "첫 경기를 잡아야 분위기가 좋아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앞두고 반드시 승리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골밑에 새로운 선수들이 보강된 것이 플레이 하는데 큰 힘이 됐다. 아직 연습이 부족해 조직력은 아쉽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3승이 목표라고 밝힌 김정연은 "예전에 가장 많이 거뒀던 승리가 2승이었다. 그래서 목표를 3승으로 잡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결혼도 하고, 살도 많이 쪄서 예전 같은 기량을 펼치기 어렵지만 동료들이 워낙 좋은 기량을 갖고 있어 3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플레이보단 팀 동료들을 믿고 플레이를 펼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3승 고지를 넘으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큰 꿈이지만 만약 우승을 거머쥐면 인사팀에서 회식비 지원을 받아 동료들과 진하게 회식을 하고 싶다"라며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경기결과*
현대백화점B 39(11-16, 12-16, 9-9, 7-15)56 인터파크



*주요선수기록*
현대백화점B
이대건 12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유지훈 10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김완 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인터파크
김정연 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이현우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안기복 6점, 9리바운드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784A8CC8080AA81A9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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