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세대교체 중인 신한은행, 첫 경기 패배 충격 딛고 첫 승 성공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7-08-20 2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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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경기에서 3점 차 석패를 당했던 신한은행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8월20일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8명의 출전 선수가 득점을 올리는 등 경기 내내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인 신한은행이 난조에 빠진 서브원을 51-31로 대파하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1승이 간절했던 신한은행으로선 반드시 필요한 경기에서 필요한 순간, 중요한 승리를 챙기게 됐다. 시즌 첫 경기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에게 접전 끝에 3점 차 패배를 당했던 신한은행은 서브원을 상대로 9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서며 1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초반부터 운이 따랐다. 서브원의 야투가 놀랄 만큼 흔들렸기 때문. 신한은행과 서브원의 공격 과정은 두 팀 모두 훌륭했다. 하지만 서브원은 알찬 과정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다. 상대 수비를 따 뚫어놓고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손쉬운 레이업 찬스마저 연달아 림을 빗나갔다. 지독히도 터지지 않는 서브원의 야투가 신한은행에게는 행운이 됐다. 두 팀 모두 과정은 좋았지만 마침표를 찍는 과정에서 나타난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서브원이 흔들리는 사이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까지 16-5로 리드했다. 1쿼터부터 앞선 신한은행이었다. 김동휘, 박시온, 김성연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린 신한은행은 1쿼터 중반 김동휘가 서브원 수비를 상대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서브원과의 간격을 벌렸다. 1쿼터 박현태의 야투와 최찬항의 3점포가 팀 득점에 전부였던 서브원을 상대로 14-5로 앞서는 신한은행이었다.



2쿼터 들어 신한은행도 잠시 주춤했다. 2쿼터 초반 권준형의 야투가 터지며 16-5로 앞선 신한은행은 2쿼터 종료 3분30초 전까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약 6분여간 득점이 없었다. 다행인 것은 서브원 역시 2쿼터 들어 5점의 늪에 빠져 점수에 미동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두 팀 모두 2쿼터 후반까지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야투가 너무 흔들렸다. 특히, 2쿼터 두 팀은 나란히 4개씩의 자유투를 얻었는데 두 팀 합쳐 단 1개의 자유투만 성공했을 정도로 야투 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답답하던 흐름은 신한은행이 끊었다. 16-5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던 신한은행은 2쿼터 후반 전유성의 자유투와 이승헌의 3점포로 길었던 침묵에서 벗어났다. 이승헌의 3점포로 20-5로 도망간 신한은행은 서브원 류한석에게 2쿼터 막판 돌파를 허용했지만 서브원의 2쿼터 득점을 4점으로 저지하며 24-9로 전반을 리드했다.



서브원에게는 너무나 답답한 전반이었다. 1쿼터 5점, 2쿼터 4점을 기록 할 정도로 야투가 좋지 못했다.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은 신한은행과 비슷했지만 결과가 투박했다. 상대 수비를 다 공략하고도 마지막 순간 강도를 조절하지 못해 쉬운 찬스마저 놓친 서브원이었다.



기세가 오른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승헌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27-9로 리드했다. 하지만 이후 신한은행의 득점이 멈췄다. 2쿼터와 똑같은 현상이 펼쳐졌다. 이승헌의 3점포 이후 4분여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 사이 박현태가 원맨쇼를 펼친 서브원에게 27-17로 추격을 허용한 신한은행이었다.



자칫, 2쿼터와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될 수 있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팀의 해결사 이승헌이 세 번째 3점포를 터트리며 팀의 침묵을 깼다. 이승헌의 3점포로 한숨을 돌린 신한은행은 30-17로 도망갔고, 이후 박성수와 김동휘가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37-2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3쿼터까지 리드에 성공했다.



2쿼터와 3쿼터 한 차례씩 침묵했지만 자신들의 힘으로 위기를 넘긴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경기를 매조지 했다. 4쿼터 초반 배하상의 바스켓 카운트로 대승의 발판을 마련한 신한은행은 김동휘와 김성연이 체력이 떨어진 서브원 골밑을 영리하게 공략하며 44-22의 더블 스코어 차이로 앞섰다.



4쿼터 초반 22점 차까지 도망가며 4쿼터 들어서도 이렇다 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서브원을 상대로 마지막까지 20점 차 리드를 지키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9명의 출전 선수 중 8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성공하며 서브원 공략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시즌 첫 경기 석패의 아쉬움을 달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신한은행 김동휘가 선정됐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첫 승을 이끈 김동휘는 "리그에 복귀하고 나서 거둔 첫 승리 뜻 깊은 것 같다. 새롭게 젊은 사람들끼리 모여 대회에 출전했는데 선배님들의 명성에 먹칠은 하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인 것 같다. 상대 팀이 후반 들어 체력적으로 어려워 했던 것이 우리에게는 기회가 된 것 같다. 활동량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 경기력의 진폭이 컸던 아쉬움에 대해선 "아직 조직력이 부족한 탓인 것 같다. 연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쪽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대교체의 시기라 부족한 점이 많다. 팀원 전체가 주전, 벤치멤버 구분지을 수 없을 정도로 기량이 엇비슷하다. 우리 팀의 장점이 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남은 경기는 체력싸움이 될 것 같다고 밝힌 김동휘는 "직장인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늘 문제가 있다. 동료들이 많이 나오지 못하면 개개인의 체력적 부담이 더 커질 때도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기 때문에 조금 더 체력적으로 보강을 해야 할 것 같다. 모처럼 젊은 선수들끼리 의기투합 해서 대회에 참가한 만큼 모든 선수가 매 경기 함께 뛰고, 오래오래 다 같이 농구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는 팀이 되겠다"라고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경기결과*
신한은행 51(14-5, 10-4, 13-11, 14-11)31 서브원



*주요선수기록*
신한은행
김동휘 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이승헌 11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김성연 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슛



서브원
최찬항 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박영대 8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박현태 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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