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FIBA 칼럼니스트 "오세근, 라이언킹 별명 그대로였다"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7-08-21 0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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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오세근의 플레이는 별명, 그대로다.' 국제농구연맹(FIBA) 칼럼니스트 엔조 플로조(Enzo Flojo)가 자신의 칼럼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센터 오세근(KGC인삼공사)을 높이 평가했다. 엔조 플로조는 칼럼을 통해 자신이 꼽은 FIBA 아시아컵 베스트5를 소개했다.

호주의 미치 크릭(Mitch Creek)을 비롯해 이란의 하메드 하다디, 레바논의 파디 엘 카티브, 필리핀의 테렌스 로메오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 자리는 한국의 오세근이 가져갔다.

비록 '비공식' 베스트5이긴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 칼럼을 통해 소개된 만큼 분명 의미는 있었다.

필리핀 마닐라 출신의 엔조 플로조 칼럼니스트는 "KBL에서 오세근은 '라이언 킹'이라 불린다. 애초 그의 헤어스타일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지만 이제는 그의 플레이로도 그렇게 불릴 만하다. 사자처럼 용맹하게 플레이했다. 그는 한국농구의 라이언 킹이었다"라고 오세근을 설명했다. 또한 2013년과 2015년 대회를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FIBA 아시아 대회에서 경쟁력있는 선수임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내렸다.

실제로 오세근은 이번 대회에서 평균 16.0득점 5.7리바운드을 기록, 두 부문 모두 팀내 1위를 차지했다. 자유투도 경기당 2.3개를 넣었다. 이 부문도 팀내 1위.

특히 필리핀과의 8강에서는 22득점을 기록했고, 이란과 격돌한 4강에서도 아시아 최고 빅맨 하다디를 상대로 21득점 5리바운드로 분투했다.


그 밖에 엔조 플로조 칼럼니스트는 하다디에 대해 "예전처럼 골밑을 제압하진 못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아시아 챔피언 이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평가했고, 호주의 크릭에 대해서는 "운동능력과 마무리 실력으로 잊지 못할 장면들을 많이 남겼다"라며 "대회를 거듭할 수록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 파디 엘 카티브에 대해서는 "38세의 나이에, 20대들이 대다수인 국제대회에서 30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가 또 있는 지 모르겠다"라며 '아시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수식어를 덧붙였다. 오랜만에 FIBA 아시아 무대에 돌아온 카티브는 25.9득점으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폭발적인 슛감각을 보인 로메오에 대해서는 "그가 보이는 모든 크로스오버, 스핀무브, 모든 개인기가 관중들을 열광케 하고 상대팀을 혼란스럽게 했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보기 즐거운 선수였다"라고 소개했다. 로메오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17.8득점(득점 4위)으로 활약했다.

한편 한국은 21일 열린 3~4위전에서 뉴질랜드를 80-71로 꺾고 3위로 아시아컵을 마쳤다.


#사진=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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