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속초/김용호 기자] 지난 16일부터 속초에서 시작된 2017 WKBL 유소녀 농구캠프. 시간이 흘러 어느덧 21일,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캠프에 참가한 유소녀들은 마지막 날 여자프로농구 선배들과 고민 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경기를 관람하며 캠프를 마무리한다.
이중 농구캠프 현장에서 캠프 내내 유독 활기찬 모습을 띄던 한 소녀를 찾아볼 수 있었다. 낯익은 얼굴이었다. 바로 지난 7월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초부에서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던 성남수정초 6학년 윤준서(155cm, G)가 그 주인공이다.
윤준서 양은 “선생님께서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되라고 이번 캠프를 신청해주셨다. 캠프 동안 정말 많은 걸 배웠고, 특히 다른 선수들 앞에서 우리 수정초가 우승팀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다”라며 솔직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이번 캠프를 통해 드리블에 대한 부분을 꼭 보완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박대남 트레이너의 드리블 클래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드리블을 배우면서 많은 조언을 들었다. 파워드리블을 칠 때는 꼭 앞을 보라는 것. 그리고 동양인들은 허벅지 근육이 덜 유연한 편이라 항상 다리를 최대한 붙이고 레그스루 드리블을 해야 한다고 배웠다.”
한편 윤준서 양은 트레이닝 시간 외에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고 장기자랑을 하며 놀았던 레크레이션시간이 제일 재밌었다며 소녀다운 순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프로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눴던 시간에는 신한은행 김연주의 “절대 포기하지 말고 열정적으로 해야 한다. 수비는 공격을 위한 마지막 수단이다”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열정 가득한 윤준서 양에게 가드로서 뚜렷한 목표가 있다. “내 포지션 역할에 맞게 어시스트를 많이 하는 게 목표다. 개인의 득점보다는 궂은일에 앞장서면서 팀원을 살려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기록 욕심을 내보자면 경기 때마다 어시스트를 5개 이상씩 하고 싶다.”
박혜진, 카이리 어빙, 아이제아 토마스가 롤모델이라는 윤준서 양. 그녀는 “이번 캠프 동안 들었던 말 중에 ‘기본기가 있어야만 기술도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 이 말을 명심하고 열심히 운동해서 나중에 꼭 국가대표에 뽑혀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라고 농구선수로서 포부를 전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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