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준민 기자] 올 여름 마이애미 히트 역시 나름 알찬 오프시즌을 보냈다. 시장에 나온 FA 대어들의 영입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즉각 플랜 B를 가동, 팀의 주축 선수들 대부분을 지키는 데는 성공했다. 여기에 더해 켈리 올리닉(FA 영입), 뱀 아데바요(신인드래프트) 등 약점으로 지적되던 인사이드 벤치멤버의 보강에도 성공했다. 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선수들도 속속들이 재활을 마치고 팀에 합류면서 마이애미는 다가오는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로써 지난 시즌 후반기 돌풍을 일으켰지만 전반기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마이애미는 2017-2018시즌에는 아쉽게 눈앞에서 놓쳤던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다시 한 번 노릴 수 있는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마이애미는 2016-2017시즌 41승 41패, 동부 컨퍼런스 9위를 기록했다. 8위인 시카고 불스와 동률을 이루었으나 상대전적에서 밀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여름 마이애미는 드웨인 웨이드(35, 193cm)와 이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마이애미는 하산 화이트사이드(28, 213cm)와의 재계약과 케빈 듀란트 등 대어들의 영입에만 집중, 프랜차이즈 스타인 웨이드와의 재계약에는 소홀했다. 이 과정에서 서운함을 느낀 웨이드는 지난해 여름 마이애미를 떠나 시카고로 이적했다. 이에 마이애미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즉각 화이트사이드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함과 동시에 저스티스 윈슬로우, 조쉬 리차드슨 등 2년차 선수들의 성장세를 기대하며 2016-2017시즌 준비에 나섰다.(*지난해 여름 마이애미와 화이트사이드는 4년 9,8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윈슬로우와 리차드슨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낙마, 설상가상으로 화이트사이드를 중심으로 한 준비했던 수비조직력까지 허점을 보이며 마이애미는 개막 후부터 12월까지 10승 24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윈슬로우와 리차드슨 모두 서머리그에서 성장세를 보여줬던 터라 그 아쉬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후반기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디온 웨이터스를 주축으로 한 가드진들의 득점력이 폭발함과 동시에 화이트사이드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력이 뒷받침되면서 전반기와는 확연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실제로 마이애미는 1월 한 달에만 13연승을 달리는 등 1월부터 4월까지 31승 17패를 기록, 시즌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였다. 웨이드를 대신해 팀의 중심으로 거듭난 화이트사이드는 2016-2017시즌 77경기에서 평균 17득점(FG 55.7%) 14.1리바운드 2.1블록을 기록, 리그 정상급 센터 중 한 명으로 거듭나며 마이애미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화이트사이드는 마이애미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마이애미가 리그 실점 5위를 기록하는 등 수비력의 팀으로 변모하는 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 또, 화이트사이드 본인도 데뷔 후 생애 처음으로 리바운드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화이트사이는 2014-2015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매 시즌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 계속해 리그 정상급 수비형 센터로 발돋움하며 디안드레 조던(클리퍼스), 루디 고베어(유타)와 함께 그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016-2017시즌 마이애미 히트 정규리그 경기기록
82경기 평균 103.2득점(득·실점 마진 +1.1) 102.1실점 43.6리바운드 21.2어시스트 7.2스틸 5.7블록 FG 45.5% 3P 36.5%(평균 9.9개 성공) ORtg 105.2 DRtg 104.1

▲'계륵에서 이제는 팀의 에이스로', 드라기치 마이애미 공격의 중심에 서다!
화이트사이드가 수비의 중심이었다면 반대로 고란 드라기치(31, 191cm)는 지난 시즌 마이애미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014-2015시즌 도중 피닉스 선즈를 떠나 마이애미로 둥지를 옮겼던 드라기치는 웨이드와의 호흡에 불협화음을 보이며 부진에 빠졌다. 웨이드처럼 드라기치 역시 공을 들고 하는 플레이에 능한 선수라 웨이드와 볼 소유 문제는 에릭 스포엘스트라다 감독의 머리를 늘 아프게 했다. 세트오펜스보단 트랜지션 게임을 선호하는 드라기치의 경기스타일도 웨이드와는 맞지 않았다.
이 때문에 마이애미는 2015-2016시즌 계륵으로 전락한 드라기치의 트레이드를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다. 더욱이 드라기치는 2015년 여름 5년 8,200만 달러에 대형 재계약을 맺으며 샐러리캡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했던 터라 마이애미는 드라기치의 트레이드로 샐러리캡을 확보해 웨이드와 화이트사이드의 재계약에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그러나 드라기치의 높은 몸값에 비해 떨어지는 활약은 다른 팀들에게 있어 부담으로 작용했고 결국 드라기치는 마이애미에 남게 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초반 웨이드가 팀을 떠났음에도 드라기치가 계속해 부진을 이어가자 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알아봤다. 하지만 팀 수비가 안정되면서 드라기치의 득점력은 폭발하기 시작하며 이같은 루머들을 점차 잦아들었다. 실제로 드라기치는 2016년 12월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모두 평균 +20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후반기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이며 효율성이 떨어진 것은 옥에 티였다. 실제로 평균 50% 가까이를 유지하던 드라기치의 야투성공률은 3월과 4월, 40%대 초반까지 곤두박질쳤다.
드라기치의 2016-2017시즌 최종 기록은 73경기에서 평균 20.3득점(FG 47.5%) 3.8리바운드 5.8어시스트.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팀 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볼 소유가 자신을 위주로 돌아가면서 공격의 자율권을 부여받은 드라기치는 빅맨들과의 농익은 2대2플레이는 물론, 과감한 돌파를 통해 스스로 득점을 올리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 두 시즌동안 평균 30%대의 성공률에 머물려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았던 3점슛까지 평균 40.5%(평균 1.6개 성공)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드라기치의 2016-2017시즌은 그의 데뷔 후 최고의 한 시즌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016-2017시즌 고란 드라기치 3점슛 성공률 분포도

이런 드라기치의 상승세를 두고 최근 美 현지 전문가들은 “드라기치의 트랜지션 게임에서의 경기력은 리그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그는 항상 스스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최고의 득점원 중 한 명이다. 드라기치의 장점은 팀의 전체적인 스피드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31살의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그는 여전히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더욱이 다음 시즌은 포워드진의 보강으로 드라기치의 2대2플레이가 더욱 빛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줬다”라는 말로 지난 시즌 드라기치의 경기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음과 동시에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빼놓지 않았다. 일부 언론에선 드라기치를 포인트가드 전체 랭킹 10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2017-2018시즌도 드라기치는 마이애미의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예약 중이다. 앞서 언급했듯 포워드진의 강화로 드라가치의 2대2플레이는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여름 마이애미는 올리닉을 영입, 인사이드 전력을 강화했다. 스트레치형 빅맨인 올리닉은 픽앤 롤 플레이뿐만 아니라 픽앤 팝 플레이도 가능한 선수다. 드라치기가 돌파 후 외곽에 있는 올리닉에게 킥-아웃 패스를 빼주는 것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또, 주전 스몰포워드를 맡을 예정인 윈슬로우도 픽앤 롤 플레이에 능한 선수라 드라기치로선 지난 시즌에 비해 2대2플레이에 대한 선택지가 늘어난 상황이다.

▲‘FA 재수 성공’ 디온 웨이터스, 마이애미의 붙박이로 자리 잡을까?
마찬가지로 지난해 여름 마이애미로 둥지를 옮겼던 디온 웨이터스(25, 193cm)도 올 여름 마이애미와 대형 재계약을 체결, FA 재수에 성공했다. 지난해 여름 선수옵션이 포함된 2년 600만 달러에 마이애미로 둥지를 옮겼던 웨이터스는 올 여름 4년간 5,200만 달러에 대형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와신상담을 꿈꾸며 마이애미에 둥지를 틀었던 웨이터스는 지난 시즌 자신의 가치를 높이며 고액 연봉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당초, 마이애미는 웨이터스와의 재계약보단 외부 FA들과의 계약에 전념했다. 하지만 이들과의 계약이 실패로 돌아가자 즉각 플랜 B를 가동한 마이애미는 웨이터스를 비롯해 팀의 주축 선수들과 모두 재계약을 마쳤다. 웨이터스는 뉴욕 닉스와 LA 레이커스 등 수많은 팀들의 구애를 받았지만 그의 선택이 주전이 보장된 마이애미였다. 마이애미는 웨이터스말고도 제임스 존스와도 4년 4,6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존슨은 2016-2017시즌 76경기에서 평균 12.8득점(FG 47.9%) 4.9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 마이애미 전력에 다양성과 에너지를 더하며 벤치의 핵심전력으로 활약했다.
웨이터스는 2016-2017시즌 무릎부상 등 잔부상으로 인해 자주 경기에 결장했음에도 평균 15.8득점(FG 42.4%) 3.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도 평균 39.5%(평균 1.8개 성공)의 성공률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전히 약점으로 지적받던 경기력의 기복은 여전했다. 하지만 순간적인 폭발력의 매서움만큼은 여전했다. 특히, 웨이터스는 후반기 4쿼터 클러치타임에서 여러 차례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3년 연속 리그 승률 1위를 자랑하던 골든 스테이트 위리어스도 웨이터스에게 일격을 맞기도 했다.
#2016-2017시즌 디온 웨이터스 3점슛 성공률 분포도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웨이터스의 1대1 아이솔레이션 공격으로 큰 재미를 봤다. 뿐만 아니라 볼 핸들링이 좋은 웨이터스는 빅맨들과의 2대2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또, 트랜지션 게임에 강점이 있는 드라기치와 달리 세트오펜스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는 웨이터스는 드라기치와 함께 게임페이스를 적절히 조절하며 팀 공격의 다양성을 더했다. 볼 없는 움직임에서 강점을 보인 것도 드라기치와 의외로 좋은 호흡을 보일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였다.(*2016-2017시즌 마이애미는 게임페이스 97.59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올 여름 웨이터스의 재계약으로 가드진의 안정화에 성공했다. 마이애미의 가드진은 웨이터스와 드라기치를 주축으로 타일러 존슨, 웨인 웰링턴, 조쉬 리차드슨이 그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마이애미의 가드진은 2016-2017시즌 평균 70.5득점 1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사실상 팀 공격을 주도했다. 마이애미는 2017-2018시즌도 동부 컨퍼런스 정상급 전력으로 급부상한 가드진을 주축으로 공격전술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드라기치-웨이터스 듀오가 있을 것이다.
다만, 올 여름 대형 재계약을 체결한 웨이터스가 지난 시즌처럼 부상으로 자주 자리를 비운다면 마이애미로선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웨이터스는 지난 시즌 전반기 34경기를 뛰었던 것에 반해 후반기에는 12경기 출장에 그쳤다. 이 때문에 마이애미로선 1월의 상승세를 시즌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고 막판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렇기에 웨이터스로선 2017-2018시즌 다른 어떤 것보다 자신의 부상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면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달래야 할 것이다.

▲시카고와 계약해지 가능성 대두 드웨인 웨이드, 다시 마이애미로 돌아올까?
최근 시카고는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였다. 바로 웨이드가 시카고와 결별할 가능성이 대두됐기 때문. 당초, 시카고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던 웨이드는 올 여름 시장에 나갈 권리가 있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시카고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오프시즌 지미 버틀러의 트레이드와 함께 라존 론도의 방출 등 시카고가 석연치 않은 행보들을 이어가자 이에 실망감을 느낀 웨이드는 진진하게 계약해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현재 여러 팀들이 웨이드에게 강력한 구애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마이애미도 웨이드의 영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마이애미는 그간 웨이드와 함께 영광의 시간들을 함께 했던 유도니스 하슬렘을 앞세워 웨이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평소 웨이드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하슬렘은 웨이드의 계약해지 가능성이 대두되자 즉각 웨이드의 영입을 위해 물밑작업에 들어갔다는 후문.
실제로 하슬렘은 최근 웨이드가 중국투어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곧장 그의 집으로 찾아가는 것은 물론, 매일 문자를 보내 웨이드에게 함께 하자는 뜻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라디오 팟캐스트에 출연, “나는 매일 우리의 미래에 대해 웨이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우리는 수많은 시간들을 함께 한 가족이다. 우리는 여전히 웨이드를 좋아한다. 무엇보다 시카고는 어두운 미래로 웨이드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만약, 웨이드가 팀으로 돌아온다면 그 파급효과는 기대이상일 것이다. 지난해 여름 웨이드와 결별하며 구단과 등을 돌렸던 오랜 팬들의 귀환은 물론, 팀에게는 든든한 정신적 지주가 생기게 된다. 웨이드는 마이애미와 함께 13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하며 파이널 3회 우승, 파이널 MVP 수상 등 영광의 시간들을 함께 했다. 웨이드는 마이애미에서만 정규리그 855경기를 뛰며 20,221득점(평균 23.6득점) 4,126리바운드(평균 4.8리바운드) 4,884어시스트(평균 5.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마이애미의 살아있는 역사나 다름이 없다.
다만, 이미 포화진에 이른 마이애미 가드진에 웨이드의 자리가 있을지는 의문. 또, 이미 웨이드와 드라기치의 조합은 한 차례 실패를 거듭했다. 기량을 놓고 봤을 때는 여전히 웨이드가 웨이터스보다 한 수 위다. 웨이드는 2016-2017시즌 60경기에서 평균 18.3득점(FG 43.4%) 4.5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웨이드는 버틀러를 보좌하는 제2옵션의 역할을 잘 수행하며 시카고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마이애미로선 웨이드가 팀에 합류한다면 올 여름 재계약을 맺은 웨이터스를 벤치에 두기도 그렇다고 팀의 상징과도 같은 웨이드를 벤치에 두기도 어려운 진퇴양난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했듯 웨이드가 팀에서 가지는 상징성을 고려해봐야겠지만 이처럼 현재 마이애미의 전력에 얼마나 보탬이 될지는 모르기에 마이애미로선 웨이드의 영입에 신중을 기해야할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여름, 마이애미의 행동에 큰 상처를 입었던 것 웨이드의 마음속에 마이애미가 차기행선지 리스트에 포함이 됐다고 확신할 수도 없다. 그러나 마이애미로선 만약 웨이드가 FA 시장으로 나온다면 한 번쯤은 그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해 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올 여름 동부 컨퍼런스는 올스타들의 연이은 서부행으로 그 전력이 평준화된 상황. 때문에 별다른 전력보강이 없었음에도 현 마이애미의 전력이라면 충분히 2017-2018시즌 동부 컨퍼런스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지난 시즌 아쉽게 플레이오프 탈락의 쓴 잔을 마셨던 마이애미는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 지난 시즌의 한을 풀 수 있을지 묵묵히 전력보강을 이어온 마이애미의 선전을 응원해본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점프볼 DB(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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