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만남’ 양정고, 배재고와의 정기전에서 승리

이건희 기자 / 기사승인 : 2017-08-21 2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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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건희 기자] 고교 라이벌 배재고와 양정고의 농구 정기전이 개최됐다. 원래 배재와 양정은 럭비 정기전으로 유명했으나, 동문회 노력으로 농구도 교류를 시작, 어느덧 6회를 맞았다. 올해 경기는 19일 배재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중, 고교 맞대결에 이어 표명일, 송태영, 차바위(양정고), 김태진, 임재현, 김준성, 김만종(배재고) 등 전, 현역 선수들이 함께 뛰는 OB 경기에 관심에 집중됐다. 경기는 양정고의 86-83 승리. 3쿼터까지 크게 앞서던 양정고는 4쿼터 배재고의 맹추격에 말려 80-80 동점을 허용했지만, 위기를 극복하며 웃을 수 있었다.


이훈재 상무 감독 | 양정고
이겨서 기쁨도 2배 … 함께 한 모두가 MVP

상무 이훈재 감독은 양정고 벤치를 이끌었다. 양정고, 성균관대 출신의 이훈재 감독은 “1년 만에 다시 뵈어 무척 반갑고, 또 고등학교 때 생각도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늘 함께 한 모두가 MVP다”라며 승리를 자축했다.

Q. 정기전을 치른 소감은?
전체적으로 OB들이 학교 유니폼을 입고 좋은 경기를 했다. 또한 이겼기에 기쁨이 배가 된 것 같다.

Q. 오랜만에 양정고 선, 후배들을 많이 만났는데?
은퇴한 선배들 중에는 현재 농구에 종사하지 않은 분들도 있다. 이렇게 1년 만에 다시 뵈니까 고등학교 때 생각이 났다.

Q. 경기 MVP를 뽑는다면?
경기를 잘 뛴 선수들이 있기도 하지만 굳이 한 선수를 뽑을 순 없다. 오늘 함께한 선후배들을 포함해 함께 응원한 관중 모두가 MVP라고 말하고 싶다.

Q. 양정고 후배들에 한 마디 조언한다면?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후배들을 응원하는 선배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또 학교의 대표라는 것에 명예를 가지고 조금 더 열심히 경기를 뛰길 바란다.


이상윤 상명대 감독 | 배재고
후배들 보면 뿌듯해… 현역선수들 더 많이 나와 줬으면

어느 경기에든 승, 패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지만, 배재고와 양정고 정기전은 분위기가 다르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분위기보다는 서로가 함께 하며 교류를 한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이긴 팀은 이겨서 좋고, 진 팀 역시 인상을 찌푸리기보다는 ‘함께 해서 즐거웠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편이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농구부 후원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윤 감독은 “갈수록 규모가 커져서 좋다”며 흐뭇해했다.

Q. 경기를 총평한다면?
배재고나 양정고 모두 현역선수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배재고에서 더 많이 오지 않은 것 같다. 이러한 부분들이 많이 아쉽고, 다음에는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오랜만에 선후배들을 많이 만났는데?
정말 반가웠다. 현재 배재-양정 교류전은 6년째 이뤄지고 있다. 이 경기가 점점 인기가 많아져 관중석도 꽉 찼다. 아무래도 다음에는 학생 체육관 같은 곳을 빌려서 해야 할 것 같다.

Q. 배재고에서 맡고 있는 직책은?
배재고에서 농구 후원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구본순 회장을 모시고 중학교, 고등학교에 후원을 하고 있다.

Q. 배재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배재고 후배들은 수업과 운동 모두를 열심히 하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꿈을 이루기 위해 부상을 당하지 말고, 더 열심히 훈련하길 바란다.


# 사진제공= 배재 농구후원회 손찬호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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