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앞둔 중대 김우재&장규호, "국찬 공백 메우고 우승 도전!"

조영두 / 기사승인 : 2017-08-23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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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김국찬의 공백을 메우겠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 우승하고 싶다." 대학리그 플레이오프를 눈앞에 둔 중앙대 두 4학년, 장규호(183cm, G)와 김우재(198cm, C)의 힘찬 다짐이다.

22일 부산 KT와 중앙대의 연습경기가 열린 수원 KT 올레 빅토리움에서 두 선수를 만났다.

이날 중앙대는 김국찬(192cm, F, 무릎수술)과 양홍석(198cm, F, 국가대표) 등의 공백을 실감하며 53-108로 패했다. 하지만 장규호(183cm, G)는 몸을 던지는 허슬 플레이로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또한 본인이 공격을 시도하기보다는 수비와 궂은 일에 치중했다. 김우재(198cm, C)는 경기 내내 KT 외국선수 리온 윌리엄스(31, 198cm), 테런스 왓슨(30, 190.8cm)과 매치업하며 고군분투 했다. 워낙 실력이나 힘 차이가 났기에 성과는 좋지 않았으나, 프로 데뷔를 앞둔 그에게는 더 할 나위없이 좋은 경험이었다.

“확실히 외국선수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힘에서 차이가 난다. 힘도 좋지만 기술적인 면에서도 국내선수보다 뛰어나다.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기본적인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 김우재의 말이다.

김우재와 장규호가 속한 중앙대는 핵심 전력인 김국찬이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2위에 오른 중앙대에게는 큰 악재와도 같았다. 그러나 주장 장규호는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김)국찬이가 팀에 필요한 선수는 맞다. 그러나 누가 들어와도 국찬이가 있을 때의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 특히 수비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공격에서는 팀 플레이 위주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낼 것이다”라며 현재 팀 상황을 전했다.

고려대전 설욕도 다짐했다. 중앙대는 6월 22일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4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80-83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겼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중요한 경기였지만 이날 패배로 우승이 물건너갔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두 팀은 만날 가능성이 높다. 김우재는 “고려대와의 경기는 뒷선에서 밀렸다. 내가 리바운드나 궂은 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반드시 승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4학년으로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예정인 김우재와 장규호는 각각 함지훈(울산 모비스)과 김선형(서울 SK)을 롤 모델로 꼽았다. 김우재는 “함지훈 선수는 피벗이 좋다. 나 또한 기술 좋은 빅맨이 되고 싶다”며 이유를 밝혔다. 장규호는 “김선형 선수는 다방면으로 잘한다. 나도 프로에 가서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답변했다.

한편, 시즌 초반 슬럼프에 빠졌던 장규호는“리그 초반에는 부진했다. 이 슬럼프를 이겨내고 프로 선수가 되어서도 꾸준하게 이어나가는 것이 목표다”라고며 목표를 전했다. 김우재는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 플레이오프를 남겨두고 있는데 전 경기 다 이겨서 우승하고 싶다. 기분 좋게 대학 생활을 마무리 하고 싶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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