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드래프트][영상] 트라이아웃 마친 취업준비생들의 말말말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0-30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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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2017 KBL을 찾을 새 얼굴들은 누가 될까.


2017 KBL 국내신인선수들이 드래프트에 앞서 자신을 어필하는 마지막 무대를 가졌다. 오전 9시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44명의 취업준비생들. 이름이 호명 되기 전 대학생으로서 마지막 무대를 마친 그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양홍석(20, 195cm/중앙대), 유현준(20, 178cm/한양대)
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프로조기 진출을 선언한 중앙대 양홍석과 한양대 유현준. 최근까지 두 선수는 각 학교에서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매진했다. 비시즌 발목 부상이 있었던 양홍석의 몸 상태는 “현재 80~90%가 되는 것 같다.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유현준도 마찬가지. “패스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오전이다 보니 선수들도, 나도 (움직임이)둔했던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덧붙였다.


잠시 후면 시작될 드래프트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많이 긴장된다”라고 긴장감을 드러낸 양홍석은 “지명되면 언제 투입될지 모르겠지만, 신인의 패기와 양홍석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도 덧붙였다. 이어 유현준도 “프로에 오래 남는 것이 목표다. 몸 관리를 잘해서 오랫동안 프로선수로서 남고 싶고, 또 잘하는 농구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허훈(22, 180cm/연세대)
유력한 1순위로 언급되고 있는 허훈은 부담감이 커 보였다. 대학리그에서 자유투 성공률 76.74%를 기록한 허훈은 자유투 2개를 내리 놓치기도 했다. “아무래도 프로에 가서 기대에 부응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그것 또한 내가 이겨내야 한다’라고 생각하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몇 시간만 있으면 허훈은 연세대 선수가 아닌 10구단 중 한 팀의 허훈이 된다. “아직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전한 허훈은 “지명을 받아야 실감날 것 같은데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김국찬(22, 190.1cm/중앙대)
지난 7월 십자인대 부분파열로 수술대에 오른 김국찬은 그간 재활 운동을 병행해 왔다. 주변을 모두 우려하게 할 만큼의 큰 부상이었다. 하지만 꾸준한 재활을 병행해 트라이아웃 무대에서 ‘경기에서 뛸 수 있다’라는 걸 보여줬다.


김국찬은 “뭘 보여주겠다라기 보다 내가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트라이아웃을 마친 소감을 전한 뒤 모처럼 만에 선수들과 경기에 뛰어 본 것에 대해서는 “경기를 할 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다. 몸이 점점 올라오는 것 같고, 실제 경기를 가진 건 오랜만이다 보니 긴장도 되는 것 같고, 즐기기도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강호(23, 191.3cm/상명대)
정강호는 장점을 확실히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다. 관중석에서 제자의 최종 면접을 지켜본 상명대 이상윤 감독은 “슛에서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리바운드나 궂은일에서 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슛을 던지면 무조건 (리바운드를)잡는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는 정강호는 트라이아웃 2경기에서 각각 7득점 4리바운드, 1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제 선수 대기석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다. 새로운 환경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 반면 기대되는 부분도 있다”라고 심경을 말한 정강호는 “1분, 1초를 뛰더라도 팀에 해를 끼치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주한(24, 188.1cm/브리검영대/일반인 선수)
지난 9월 27일, 일반인 실기 테스트에서 아쉬움을 삼킨 이주한은 트라이아웃에서는 조금이나마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반인 참가자 중 눈에 띄는 운동 능력을 갖추고 있어 프로 구단이 지명을 고려하고 있는 구단도 있다.


“실기테스트 때는 몸이 덜 만들어져서 호흡과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그때보다는 나아진 몸 상태로 임한 것 같다”라고 트아이아웃을 마친 소감을 전한 그는 선수로서 가지고 있는 한 가지 목표를 전했다.


“감독님과 팬들이 동시에 좋아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리그에 있는 선배들에게 많은 걸 배우는 게 또한 내 목표다.”


# 영상_송선영 기자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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