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원희 기자] 남자농구대표팀 경기가 하루를 앞두고 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선수단 내 구심점은 주장 양희종(33)이다. 묵직하고 과묵한 성격으로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있다.
대표팀이 2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레이지 웰링턴 호텔에서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뉴질랜드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원정경기를 치른다.
양희종은 소집에 앞서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지만, 빠르게 몸을 회복시켜 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양희종은 대표팀 경기에서 투명한 마스크를 쓰고 투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첫 상대 뉴질랜드는 신체조건이 뛰어난 팀이다. 한국과 비교해 신장과 체격이 크다. 최장신 선수 알렉스 플레저(30,216cm)를 비롯해 로버트 로(26, 210cm), 마이클 카레나(24, 208cm) 등 장신 선수들이 즐비하다. 앞선 자원들도 만만치 않다. 한국을 상대로 강한 몸싸움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부상 트라우마가 생겼을 수도 있는 양희종. 하지만 주장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강하게 부딪치겠다고 했다. 양희종은 기자회견에서 “뉴질랜드는 몸싸움을 많이 하는 팀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 이미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과도 얘기를 많이 했다. 우리끼리 합심해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희종의 우선 목표는 승리다. 지난 20일 출정식에서도 “선수들이 시즌 중에 모여 손발을 맞췄지만, 책임감을 갖고 대표팀 경기에 임하겠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보다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힘든 경기, 쉬운 경기가 될 수 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단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은 총 15시간에 거쳐 장시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축적된 피로를 회복할 틈도 없이 뉴질랜드전 대비에 들어갔다. 그런데도 양희종은 “준비가 잘 되고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피로감이 심하기는 하다. 하지만 빠른 연습을 통해 잘 준비했다. 남은 시간 잘 쉬겠다. 뉴질랜드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_사진·취재(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