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적지에서 승리를 거둬 기쁘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 .”
양희종의 부상투혼이 남자농구 대표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양희종은 23일 뉴질랜드 웰링턴 TSB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A조 1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1리바운드로 부진했지만, 팀 분위기를 이끌며 86-80, 승리에 기여했다.
양희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3시간이라는 긴 비행시간을 이겨내고 적지에서 예선 첫 승을 거둬 어느 때보다 기쁘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 고양에서 중국에게 꼭 승리하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3년 전인 2014년에 이미 뉴질랜드를 상대해 본 양희종은 “그 당시 뉴질랜드와 상대해 본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경기 역시 힘이 좋고 높은 선수들이 많았지만, 자세를 낮추고 적극적인 수비를 했던 게 승리의 요인이지 않나 싶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이날 승기를 잡았음에도 뉴질랜드의 막판 추격을 쉽게 이겨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묻자 양희종은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어야 했는데 힘에 밀려 쉬운 공격기회를 놓치고 리바운드에서도 밀렸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뉴질랜드가 거칠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잘 막아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에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긍정적인 태도를 취했다.
양희종은 뉴질랜드 전에서 비록 부진했지만, 중국전에서 부활할 것을 다짐했다. 24일 입국 예정인 남자농구 대표팀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중국을 상대로 예선 2차전을 치른다.
# 취재/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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