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단타스 앞세운 KB스타즈, 우리은행 또 울렸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1-24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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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KB스타즈가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청주 KB스타즈는 2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6-58로 이겼다. KB스타즈(7승 2패)는 3연승을 이어가면서 2위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우리은행(5승 3패)은 5연승을 마쳤다.


모니크 커리(16득점 5리바운드)가 지난 시즌에 함께했던 가족들을 울렸다. 파트너인 다미리스 단타스도 17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지수 또한 9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22득점 7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KB스타즈의 높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1쿼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KB스타즈는 단타스, 박지수의 골밑 장점을 가져가려 했고, 우리은행은 하프라인을 넘어오기 전부터 KB스타즈를 강하게 압박했다. 우리은행의 프레스 수비는 1쿼터 중반부터 힘을 발휘했다. 박지수와 단타스의 페이스를 급격히 떨어뜨렸다.


KB스타즈는 팀 파울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를 놓친 것도 아쉬웠다. 단타스가 6개의 자유투를 얻었지만, 성공시킨 건 2개뿐이었다. 1쿼터는 만반의 준비를 한 우리은행이 21-16으로 앞서갔다.


2쿼터는 KB스타즈가 반격했다. 리바운드에서 우위(12-6)를 점했다. 무엇보다 박지수의 힘이 대단했다. 몸싸움을 해주면서 김진영, 단타스의 공격 찬스를 살폈고, 여기에 단타스의 연속 공격이 성공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에는 김정은을 상대로 블록슛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를 앞세워 KB스타즈의 뒤를 바짝 쫓았다.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맞대응했고, 전반을 마무리 짓는 득점을 추가로 올리며 33-34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KB스타즈는 3쿼터에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김보미의 3점슛으로 후반전을 시작한 KB스타즈는 강아정과 커리, 커리와 단다스의 콤비 플레이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김진영의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44-35가 됐다.


교체 투입된 심성영이 공격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 커리가 오픈 찬스에서 던진 3점슛이 모두 림을 통과하며 50-38까지 격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공격에서 답답함을 풀지 못했다. 3쿼터 득점이 7점에 그치면서 20점을 내줬다. 1쿼터 홍보람이 입안 출혈로 빠진 가운데 3쿼터 후반에는 어천와가 단타스와 리바운드 경합과정에서 부당을 당해 벤치로 물러나는 악재까지 덮쳤다.


4쿼터는 우리은행의 추격이 거셌다. 수비를 강화한 우리은행은 어천와가 빠진 상황에서 서덜랜드가 잘 버텼다. 이어 임영희, 김정은이 2점씩을 만회한 후 박혜진이 모처럼만에 득점을 올려 55-57, 턱밑까지 쫓아갔다.


KB스타즈는 단타스가 다시 힘을 낸 가운데, 강아정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우리은행의 추격을 잠재웠다. 박지수가 추가로 페인트존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단타스도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하며 KB스타즈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KB스타즈는 12월 1일 홈으로 KEB하나은행을 불러들여 상대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KEB하나은행을 상대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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