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친정 돌아온 모니크 커리 “목표는 V1"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1-24 2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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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모니크 커리(34, 183cm)가 또 다른 친정(?) 우리은행을 울렸다.

청주 KB스타즈는 2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커리의 활약에 힘입어 66-58로 승리했다. 1,2위를 다퉜던 두 팀의 승차는 반 경기차. KB스타즈가 우리은행에게 승리를 내준다면 1위 자리도 빼앗길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 와중에 지난 시즌 상대팀에 있었던 커리가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우리은행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3득점밖에 올리지 못한 커리는 이날 16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아쉬움을 지웠다.

사실, 커리는 난적 우리은행을 상대하는 것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한국에서 KB스타즈를 포함해 우리은행, 신한은행, 삼성생명 등 네 팀에서 뛰어 봤다. 그동안 선수들이 우리은행을 두려워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올 시즌 우리은행을 상대로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이제는 국내 선수들 또한 나처럼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두려움을 떨치게 됐다는 것이다.

모처럼 친정팀, KB스타즈로 돌아온 것에 대해서는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다른 팀에 있을 때도 KB스타즈 선수들이 반가워서 포옹하곤 했다. 좋은 추억들이 있던 팀으로 돌아와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WKBL의 최고 센터, 박지수가 있다는 것이다. 박지수는 올 시즌 외국선수 다미리스 단타스와 강력한 더블 포스트를 구축, 상대의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커리도 이 부분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며 “(박)지수와 처음 만났을 때 (박지수를) 최고의 픽앤롤 플레이어로 만들어 주겠다고 했는데, 같이 뛰게 돼서 좋다. 나 또한 큰 선수랑 플레이를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좋다”며 호흡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의 트로피를 만졌다면 올 시즌은 KB스타즈가 V1을 거두는 것이 커리의 목표다. 커리는 “라운드마다 강해지는 것이 목표다”라며 “최종 목표는 팀이 우승을 거두는 것이다. 하지만 먼 목표를 말하는 것보다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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