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포스] 고등부 다크호스 ‘꼴찌’ “목표는 우승!”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11-25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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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경복/민준구 기자] “팀명은 꼴찌지만, 목표는 우승입니다!”

팀명은 ‘꼴찌’지만, 실력만큼은 우승후보감인 팀이 있다. 25일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열린 2017 나이키 배틀 포스 바스켓볼 3-on-3 대회 고등부에 참가한 ‘꼴찌’가 이름값(?)을 하지 못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꼴찌’는 상암고등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순수 아마추어 팀이다. 칙칙하게 상암고로 팀명을 정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 ‘꼴찌’로 정했다는 등 엉뚱함이 가득한 선수들로 가득 차 있었다.

‘꼴찌’의 주장 유정우는 “팀명을 ‘꼴찌’로 하면 성적이 안 좋아도 부담이 없잖아요(웃음). 농담입니다. 부담 갖지 않고 싶어서 ‘꼴찌’라고 정했어요. 성적보다 재미있게 하자는 생각이 더 컸죠. 그래도 목표는 우승이에요.”라며 팀명을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심규창은 “칙칙한 거 정말 싫어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울시 3on3 대회에서 매번 결선 토너먼트까지 진출했던 ‘꼴찌’는 유소년 농구교실을 다니며 어울린 선후배들이 만든 팀이다. 유정우와 김현민이 2학년, 심규창과 황태호가 1학년으로 3학년 선수가 없는 신세대(?) 팀이다.



누구나 다 그렇듯 ‘꼴찌’ 역시 어마어마한 상품을 위해 대회참가를 결심했다. 심규창은 “우승은 못하더라도 3등은 하고 싶어요. 200만원어치 나이키 상품이면 엄청 나잖아요”라며 벌써부터 신나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우승하고 싶긴 해요”라고 욕심도 냈다.

현 고등부 최강은 케페우스 멤버가 다수 포함돼 있는 ‘고교최강’이다. ‘꼴찌’는 아직까지 한 번도 그들과 붙어본 적이 없다. 유정우는 “아쉽게도 한 번도 못 붙어봤어요. 아까 예선을 잠깐 봤는데 너무 잘하더라고요. 그래도 해 봐야죠”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유정우는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대회를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어요. 성적도 성적이지만, 건강한 게 최고잖아요”라며 주장다운 각오를 나타냈다.

‘꼴찌’는 현재 2라운드 ‘꼴스’와의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채 2번째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큰 이변이 없다면 ‘꼴찌’의 결선 토너먼트 진출은 확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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