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허재 감독 승리 약속, “2연승으로 마무리하겠다”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25 16:2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고양/이원희 기자] 허재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이 중국전 승리를 다짐했다.

허재 감독은 25일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중국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2연승으로 1라운드 지역예선을 마치겠다”고 약속했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고양 체육관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지난 23일 뉴질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둬 사기가 높은 상황이다. 허재 감독은 “뉴질랜드전에서 어렵게 이겼다. 중국전도 승리를 이끌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신장이 좋은 팀이다. 이를 토대로 수비와 리바운드에 중점을 두겠다. 중국은 기량 좋은 선수가 많지만 자신감을 갖고 상대하겠다. 뉴질랜드전 승리가 헛되지 않게 2연승으로 1차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큰 걱정은 체력이다. 대표팀은 23일 뉴질랜드 원정경기 직후 15시간을 비행해 24일 귀국했다. 허재 감독은 “이동거리가 길었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뒤 원정을 떠났으면 좋았을 것이다. 이번이 홈경기지만 마치 어웨이 2경기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선 휴식 밖에 없다. 오전에 힘들었지만, 이후에는 많은 휴식을 취했다. 오후 훈련도 가볍게 했다”고 설명했다.

허재 감독은 또, “선수 시절 중국전에서 아쉽게 졌던 것이 생각난다. 감독을 하면서도 마찬가지였다. 중국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그만큼 집중해야 한다. 뉴질랜드전처럼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냉정해야 한다. 중국은 개인기가 좋고 어디서나 슛을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특정 선수를 경계하는 것보다 코트에 나서는 선수에 신경을 쓰고 맞는 수비를 펼치겠다”고 대비책을 꺼냈다.

양희종 오세근 등 고참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줄 필요가 있다. 허재 감독도 “양희종 오세근 등 나이가 있는 선수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 나머지 선수들도 식스맨이라는 생각보다, 자신감 있게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준범 허웅 이정현 등 내외곽이 조화를 이뤄준다면 좋은 경기가 나올 것 같다.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는 시간이 짧았지만, 제가 직접 얘기하는 것보다 양희종 오세근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활용도가 높은 최준용에게도 중요 임무를 내렸다. 허재 감독은 “지난 레바논전에서 최준용을 신장 높이를 위해 가드로 기용했다. 최준용은 신장이 좋고 속도도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도 최준용을 팀에 보탬이 되도록 쓰겠다”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원희 이원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