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이원희 기자] 리 난 중국 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센터 오세근을 경계했다.
리 난 감독은 25일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중국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오세근을 경계대상 1호로 꼽았다.
리 난 감독은 “한국 팀은 모든 포지션이 강한 팀이다. 그중 가장 인상 깊은 선수는 오세근이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능력이 강한 것 같다. 중국 입장에선 부담일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세근은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센터다. 지난 23일 뉴질랜드 원정에서도 1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신장이 높은 수비수들 사이에서도 맹활약해 한국에 원정 승리를 안겼다.
리 난 감독은 또, “한국은 빠른 반격과 정확한 패스와 슛이 있는 인상적인 팀이다. 허재 한국 감독과도 오랫동안 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저보다 나이가 많으셔서 일찍 은퇴한 걸로 알고 있다. 선수 시절 아시아컵 결승전에서 허재 감독이 다리부상을 당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한국이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패한 기억이 있다. 허재 감독이 선수였을 때 팀 내 존재감이 엄청났다”고 회상했다.
중국도 홍콩 원정을 승리로 거둔 뒤 곧바로 한국전을 준비하게 됐다. 뉴질랜드 원정을 갔다 온 한국과 마찬가지로 체력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리 난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많아 승리할 수 있다. 중국은 홈과 어웨이 경기가 많기 때문에 크게 걱정이 없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다른 팀에 비해 열악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특정 포지션에서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리 난 감독은 “중국 농구의 발전을 위해 코치진과 선수들, 각종 농구 기관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중국이 최근 수년간 이란에 밀려 불안정한 성적을 거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크게 걱정하고 있지 않다. 각자 제 할 일을 해낸다면 계속해서 강자로 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아시아 정상 탈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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