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튼·김단비 48점 합작’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꺾고 2연승

김용호 / 기사승인 : 2017-11-25 1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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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신한은행이 홈에서 승리를 거두며 단독 3위 자리를 지켜냈다.

인천 신한은행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7-74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던 양 팀 중 연승에 시동을 걸 주인공은 신한은행이었다.

카일라 쏜튼(2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김단비(1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가 팀의 에이스답게 공격을 이끌며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2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1블록슛으로 분전했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신한은행의 득점 행진을 막아내지 못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흘러갔다. 양 팀 모두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면서 접전을 펼쳤다. 경기는 1쿼터 중반이 지나서야 기울기 시작했다. 리드의 주인공은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8-12까지 격차를 벌렸다. KEB하나은행이 강이슬의 3점슛으로 곧장 추격을 시도했지만 윤미지와 쏜튼이 번갈아 가며 힘을 보태면서 이를 뿌리쳤다. 1쿼터에만 10점을 올린 김단비를 앞세운 신한은행이 자유투에서도 100%(6/6)의 성공률을 보이면서 24-19로 앞서나갔다.

신한은행의 리드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1쿼터에 김단비의 활약이 있었다면 2쿼터에는 쏜튼이 꿋꿋하게 득점을 쌓아 나갔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고른 득점이 있었던 1쿼터와는 달리 2쿼터 중반까지 강이슬, 자즈몬 과트미 단 두 명의 선수만이 득점에 가담하면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윤미지와 김아름의 연속 득점까지 이어진 신한은행은 39-27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어냈다.

2쿼터 후반 KEB하나은행이 김지영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재차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르샨다 그레이의 바스켓카운트에 이어 김단비가 노련한 골밑 돌파를 선보이며 맞대응했다. 결국 2쿼터에 리바운드(12-7)에서도 앞선 신한은행이 46-38로 여전히 앞서면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KEB하나은행의 추격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3쿼터 4분여간 헛심공방을 펼치던 양 팀은 윤미지와 강이슬이 3점슛을 주고받으면서 득점포를 재가동시켰다. 유승희까지 외곽포 대열에 합류했지만 KEB하나은행이 과트미와 이사벨 해리슨의 연속 6득점으로 50-55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결코 쉽게 분위기를 내어주지 않았다. 전반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였던 쏜튼이 내외곽에서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7개의 팀 어시스트로 조직력까지 선보인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직전 김아름의 3점슛까지 더하면서 71-57로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초반 염윤아에 이어 강이슬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KEB하나은행이 또 한 번의 추격을 시작했다. 이에 김지영의 외곽포까지 림을 가르며 신한은행을 위협했다. 하지만 이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유승희가 더블팀 수비를 뚫어내고 급하게 던진 슛이 꽂히며 흐름을 끊어낸 신한은행은 김아름과 그레이의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다시 격차(79-66)를 벌렸다. 결국 분위기를 잡은 신한은행이 경기 막판 유승희의 결정적 스틸까지 더하면서 KEB하나은행의 추격을 손쉽게 뿌리치고 승리를 지켜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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