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득점력 때문에 고민하던 신기성 감독이 이날 경기에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천 신한은행은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7-74로 승리했다. 신기성 감독은 경기 전 “이번 시즌 가장 큰 고민은 득점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신한은행은 카일라 쏜튼(29점)과 김단비(19점)를 비롯해 윤미지(11점), 김아름(9점) 등 국내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며 신 감독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져서 그런지 정신 무장을 잘 하고 나왔고, 집중력이 좋았다. 리바운드도 잘 잡아주었고 무엇보다 국내선수들이 고루 득점을 해주다보니 득점이 많이 나왔다. 계속 이렇게 경기를 해야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KEB하나은행의 존 프레스에 고전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당황하지 않고 패스를 돌리며 존 프레스에서 벗어났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심리적으로 위축될까봐 고민하고 신경을 많이 썼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 공략법을 두 가지 정도 준비했는데 잘 따라줬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신 감독은 경기 전 “평균 70점이 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87점을 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신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전반까지 3점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다.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던 것이 후반에 나왔다. 선수들이 김단비, 쏜튼에게 의지하지 말고 찬스가 났을 때 슛을 던져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김단비, 쏜튼한테도 찬스가 난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3점슛 4개 포함 20점 3어시스트 5스틸로 분전했다. 그러나 리바운드(27-33), 어시스트(15-20), 스틸(8-12) 등 모든 면에서 신한은행에 열세를 보이며 패하고 말았다.
이환우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가 준비를 잘못해서 선수들에게 혼선을 가져왔다.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해서 27일 우리은행전 준비를 잘 하겠다”는 총평을 내렸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존 프레스, 지역방어, 대인방어 등 다양한 수비 전술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상황에 따라 상대에게 혼한을 주기 위한 방안이다. 상황에 맞춰 수비를 해야 하는데 제가 그게 미흡했다”며 자책했다.
또한 “선수들이 생각하고 몸싸움을 하면서 경기를 뛰어야 한다. 몸싸움에서 밀리면서 경기를 하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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