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허재 감독, “허훈, 대표팀에 도움 될 선수”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26 2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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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이원희 기자] 남자농구 대표팀이 김종규의 부상 악재 속에 중국의 벽을 아쉽게 넘어서지 못했다. 한국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A조 2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81-92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23일 뉴질랜드 원정 승리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허재 감독의 차남, 허훈이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허훈은 어린 나이에도 과감한 플레이로 중국 수비를 당황시켰다. 중국전 16점 4어시스트를 기록. 이정현도 3점슛 3개 포함 14점을 뒤를 떠받쳤다. 외곽 공격은 합격점이었다. 하지만 김종규 부상 이후 골밑이 무너졌다. 이종현 오세근의 분투에도 중국 왕저린과 아부두샤라무의 높이가 상당했다.

이날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29-39로 완전히 밀렸다. 결국 허재 감독의 “2연승을 달리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못했다.

다음은 경기 후 허재 감독의 일문일답.

Q. 경기에 대한 총평을 부탁한다.
A. 핑계를 된다고 할 수 있지만, 경기 일정이 빡빡했다. 공격과 수비 등 내외곽에서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장점이 드러나지 않은 경기였다. 상대 신장에 버거워 했고, 외곽 공격도 터지지 않았다. 지역 수비에 의존하다 빠른 변화를 주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Q. 허훈의 활약이 좋았다. 앞으로 어떤 점을 보완하면 좋겠나.
A. 허훈은 제작년, 작년에 대표팀에 뽑히다 레바논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경험이 많지 않지만 신장이 큰 선수를 상대하고도 힘에서 밀리지 않았다. 경험만 쌓는다면 대표팀에 도움이 될 선수가 될 것 같다.

Q. 김종규의 부상 상태는 어떤가.
A. 부상이 있기는 하다. 김종규는 웬만하면 쉰다고 얘기하지 않는 선수다. 하지만 어려울 것 같아 중국전에 투입하지 않았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Q. 중국을 상대해봤는데 어떤 팀이라고 느꼈나.
A. 중국이 출전권을 확보해 어린 선수들로 나선다고 했지만, 선수층이 워낙 두터운 팀이다. 장신 선수들도 많다. 이번 경기에서도 실력 있는 선수들이 나왔다. 내외곽 수비가 되지 않아 무기력하게 져 아쉽다.

Q. 대표팀이 내년 2월 재소집한다. 그때까지 어떤 변화를 이룰 생각인가.
A. 일단 중국전에 대비하느라 크게 생각한 것이 없다. 2월이라면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생각하도록 하겠다.

Q. 2월이면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가 들어올 수도 있다. 기존의 패싱 게임을 유지할 생각인가.
A. 라틀리프가 귀화를 확정한 상황은 아니다. 그래도 2월이면 시간이 있어 완전 귀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라틀리프가 귀화한다고 해도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생각이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뛰어 온 선수다. 한국선수들이 라틀리프와의 호흡과 실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라틀리프도 이해력이 높아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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