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결단 내린 KT 조동현 감독 “분위기 반전이 시급했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1-27 0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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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이재도, 김승원을 떠나보낸 KT 조동현 감독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


부산 KT는 지난 23일 이재도, 김승원을 내주고 안양 KGC인삼공사로부터 김기윤, 김민욱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승 13패로 탈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던 KT로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한 묘책으로 트레이드를 택했다.


결단을 내린 조동현 감독은 “우선 이런 상황까지 만든 건 제 잘못이 크다. 그리고 팀에 변화를 가져가야 할 것 같아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트레이드에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조 감독은 “4쿼터에 무너진 이유를 계속 생각했는데, (김)현민이의 자리가 크다고 판단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이)재도가 (허)훈이까지 들어오면서 심리적으로 부담이 돼서 플레이가 더 안 됐을 수도 있다. KGC로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온 김기윤은 허훈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자원이다. 포인트가드에 패스센스를 갖춘 김기윤의 가세로 KT는 승부처에 좀 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조 감독은 “김기윤이 농구 센스가 있는 선수기 때문에 팀에 도움 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장점을 살려 팀에 얼른 적응할 수 있게 할 것이다”며 김기윤의 합류를 반겼다.


김민욱에게는 “특별한 것보다 (김)현민이가 했던 플레이를 해줬으면 한다. 많이 움직이면서 높이 부분에서 약했던 부분을 메워줄 것을 기대한다”며 “1대1 득점보다 픽게임을 할 때 올리는 득점은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한 중거리 슛이 좋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험 무대는 오는 28일 홈에서 열리는 전주 KCC전이 될 전망이다. KT는 국가대표팀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서 허훈이 돌아온다. 2라운드를 다시 시작하며 조 감독은 “이 분위기를 계속 가져가면 안 될 것 같았다. 상황을 안 좋게 만든 것에 대해 구단,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분위기 반전을 다짐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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