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주엘 로이드의 시즌 아웃으로 대체자를 물색 중인 김영주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하다.
2017 WKBL 외국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KDB생명에 지명된 주엘 로이드가 피로 골절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당초 6주 이상의 부상으로만 알려졌던 로이드지만, KDB생명에선 이미 시즌 아웃을 바라보고 있었다.
김영주 감독은 “로이드는 시즌 아웃으로 봐야 할 것 같다. 대체자로는 우리은행에서 뛰고 있는 아이샤 서덜랜드로 보고 있는데 계약이 28일에 끝나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은행이 가승인 교체 신청을 했지만, 확정 짓지 않은 상태라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또 김영주 감독은 “대체 외국선수를 찾는 게 쉽지 않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유로리그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12월 말이 돼야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대체선수를 찾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대체선수로 유력한 서덜랜드는 이번 시즌 우리은행에서 8경기에 출전해 9.3득점 7.0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이드의 부상으로 인해 당장 급한 불부터 꺼야하는 KDB생명에겐 이보다 더 좋은 선수는 없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부분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은행이 데스티니 윌리엄즈로 가승인 신청을 냈지만, WKBL에 제대로 된 서류 제출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가승인 신청이 확정돼야 KDB생명에서 서덜랜드에게 영입의사를 보낼 수 있다.
WKBL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서덜랜드에 대한 어떤 의사도 밝히지 않았다. 서류제출을 하게 되면 서덜랜드가 KDB생명으로 가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 그렇게 됐을 때는 KDB생명이 얼마나 발 빠르게 서덜랜드에 대한 영입 의사를 밝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2승 7패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KDB생명은 반등의 여지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로이드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에 빠졌지만, 시즌 초반 부진을 이겨내기 위해 반전 요소를 찾고 있다. 서덜랜드는 그 중의 첫 번째가 될 예정.
김영주 감독은 “많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로이드의 이탈은 우리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오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고 절반도 되지 않았다. 시간이 많은 만큼, 천천히 되돌아보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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