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노경용 객원기자] SK로 이적한 류영환(25, 195cm)의 각오가 다부지다.
서울 SK는 27일 고양체육관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KBL D리그 1차대회 원주 DB와 만나 85-90으로 패했다. 류영환은 11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팀 승리와 맞닿지는 못했지만 공격 리바운드 가담 후 득점으로 연결하는 류영환의 부지런함 덕분에 SK는 끝까지 추격할 수 있었다. 류영환은 왜 자신이 팀에 필요한지 알리려는 듯 쉬지 않고 코트를 누비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류영환을 지켜본 SK 허남영 코치는 “류영환에게 밑선을 맡기에 신장이 애매하다 보니 외곽 수비와 3점슛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연습을 많이 하긴 하는데 아직 본인의 역할을 어색해하는 것 같다”며 “팀에 합류하고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부분들이 있다. 수비적인 면은 칭찬할 부분이 많지만 슛 찬스에서 자주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는데 빨리 고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하나 필요한 건 자신감이다. 허 코치는 “틀에 박혀있는 움직임보다 빠르게 변하는 코트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류영환의 위치는 달라질 것이다. SK의 포워드 농구 스타일에 적응이 된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중 현대모비스에서 SK로 이적한 류영환은 “유재학 감독님께서 트레이드됐다고 알려주셨을 때 조금은 얼떨떨하고 조금은 속상했다. 아무래도 2년을 있었던 곳이다 보니 정이 붙어서 그랬던 것 같다. 유재학 감독님께서 팀에 필요한 선수끼리 트레이드가 되는 것이니 서운해 하기보다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하길 바란다고 조언을 해주셨다”라고 말하며 이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류영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내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다짐하고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SK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 동안 가르쳐주신 유재학 감독님과 모비스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노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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