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최권우 기자] “선수단이 함께 우승을 향해 나가야한다.”
인천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전에서 82-68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이었지만, 4쿼터 조쉬 셀비와 강상재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가 웃었다.
이날 셀비는 25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3쿼터 막판과 4쿼터 초반 연속 3점 슛을 터뜨리며 LG의 추격을 뿌리치는 데 선봉장으로 나섰다. 뜨거운 슛감에 화려한 돌파는 덤이었다. 지난 시즌 전자랜드에서 활약하고 상대팀으로 만난 제임스 켈리를 의식한 듯 투쟁심이 넘쳤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셀비는 “LG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적극적으로 열심히 뛰었다. 그 덕분에 나도 자극을 받았고,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다. 상대가 강하게 나왔음에도 전술적인 부분 뿐 만 아니라 선수들 개개인의 플레이가 효과적이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셀비는 이날 3점 슛 3개를 시도해 2개를 집어넣었다. 트라이아웃 당시 정교한 중거리 슛과 돌파를 위주로 한 테크니션으로 알려진 셀비. 하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3점 슛도 곧잘 넣으며 완성형 포인트가드를 향해 가고 있다. 선수 본인도 “3점슛은 자신있다”며 자신의 다양한 공격 루트를 자랑했다.
지난 시즌 전자랜드에서 활약한 제임스 켈리는 이날 32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친정팀을 상대로 여전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셀비도 켈리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내보였다. 그는 “켈리는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이다.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고 있다. 슛도 정교한 편이라서 막기 힘들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우리가 잘 하는 플레이를 했고 승리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조쉬 셀비와 안드레 에밋의 맞대결에 대해서 농구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에 대해 셀비는 “특정 선수와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선수단의 일원으로서 선수들과 함께 코트에 나선다. 우리는 우리만의 플레이를 할 것이고 이는 충분히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내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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