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 아디다스 코리아가 이날 경기에서 확실히 보여줬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9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 2 리그전에서 ‘새얼굴’ 신지훈(23점 6리바운드, 3점슛 3개), 김경석(27점 7리바운드)이 50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GS리테일을 68-54로 꺾고 기분 좋게 2연승을 거두었다.
뉴페이스들이 K직장인농구리그에 신고를 제대로 했다. 단장 역할을 맡고 있는 신지훈이 +1점 혜택을 유감없이 사용했다. 이날 김진선이 불참, 5명만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일당백이나 다름없었다. 최장신 김경석은 장기인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GS리테일은 이강훈이 16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경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유병호가 10점에 그치며 첫 패배의 쓴잔을 맛봤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최고참 신지훈을 비롯, 진정환, 김경석, 추헌재, 방종혁 5명만으로 경기에 임했다. GS리테일은 첫 경기때와 마찬가지로 12명이 출석하는 등, 체력전으로 승부를 보려 했다. 팀 내 최장신 센터 심규덕이 결장했지만, 첫 출전한 이강훈에게 기대를 거는 모습이었다.
양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서 한결 편한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긴장감은 온데간데없었다. 새로운 얼굴도 보였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첫 경기때와 다른 라인업을 가지고 나왔다. 두 경기 동시에 출전한 선수는 진정환 뿐이었다.
초반부터 아디다스 코리아가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1쿼터에만 7점을 올린 김경석을 필두로 추헌재가 뒤를 받쳤다. 진정환은 본인 득점보다는 경기운영에 치중했다. GS리테일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윤세진이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보여준 가운데, 김영민, 이강훈이 차례로 득점을 올렸다.
특히, 이강훈 초반 활약이 빛났다. 아디다스 코리아 공격이 정체된 사이, 연속득점을 올리며 추격하는데 있어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다. 1쿼터 종료 직전 3점슛까지 성공시키기도 했다. GS리테일은 이강훈 활약에 힘입어 1쿼터를 13-12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들어 아디다스 코리아가 먼저 치고나갔다. 경기운영에 집중하던 진정환이 득점에 가세했고, 김경석, 추헌재가 차례로 득점을 올렸다. 골밑을 지키던 방종혁이 전반에만 반칙 3개를 범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GS리테일도 유병호를 투입, 활기를 불어넣었다. 치열하다 못해 과열되기까지 했다. 그만큼, 양 팀 모두 승리를 향한 열망이 가득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디다스 코리아 쪽으로 분위기가 쏠렸다. 신지훈이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다. 3+1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외곽에서 공격 활로를 뚫었다. 탄탄한 몸을 앞세워 골밑에서 버팀목 역할을 자처했다. GS리테일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나섰으나 여의치 않았다. 무엇보다 몸싸움 강도에 적응하지 못하며 애를 먹었다. 1쿼터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강훈이 2쿼터에 침묵, 추격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후반들어 거침없이 치고나갔다. 신지훈 3+1점슛을 시작으로 김경석이 연이은 돌파를 성공시켰다. 김경석은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으며 물오른 득점감각을 선보이는 등, 3쿼터 중반 51-31, 20점차로 달아났다. GS리테일은 윤세진을 다시 투입, 공격 활로를 찾고자 했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는 바람에 분위기 반전에 애를 먹었다. 김상완 대신 교체 투입된 백승화가 3점슛을 성공시켜 활로를 뚫고자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GS리테일은 주전센터 김영민이 공격리바운드 2개를 잡아내며 아디다스 코리아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아디다스 코리아 방종혁 파울갯수가 많은 점을 노린 것. 하지만, 아디다스 코리아는 추헌재, 신지훈이 적극적으로 도움수비를 들어가며 방종혁 부담을 덜어줬다. GS리테일은 상대 수비를 뚫어내지 못한 채 점수차를 쉽사리 좁히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아디다스 코리아는 GS리테일을 상대로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궂은일에 집중하던 추헌재가 득점을 올렸고, 신지훈은 또다시 3+1점슛을 성공시켰다. GS리테일은 전면강압수비로 수비전술을 바꾸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적극적으로 가로채기를 노렸고 윤세진, 유병호가 차례로 득점을 올렸다.
파울도 불사했다. 심지어 벤치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았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20점 이상 점수차를 벌린 나머지 약간 느슨한 플레이를 보였다. GS리테일은 더욱 거세게 압박하여 상대 실책을 유발했다.
그렇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시간이 너무 없었다. 무엇보다 추격할 때 득점이 나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보내며 2연승에 성공, 디비전 2 단독 1위에 올라섰다. GS리테일은 첫 경기 승리 여운을 살리지 못한 채 첫 패배를 맛봤다.

한편, 이 경기 인펄스(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공격 활로를 뚫어준 아디다스 코리아 김경석이 선정되었다. 그는 “저번주에는 타 대회 출전으로 인해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다. 회사를 대표해서 나오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개인적으로도 계속 참여할 것이며”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아디다스 코리아는 신지훈이 고비 때마다 3+1점슛 3개를 성공시켜 승기를 가져왔다. 김경석 역시 이 점을 절대 간과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우리 팀이 외곽공격으로 풀어나가는 팀이 아니다. 다만, 이날 신지훈 차장이 3+1점슛을 넣어준 것이 승리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동료를 추켜세웠다.
K직장인농구리그에 첫 출전한 김경석은 “호흡을 맞출 시간이 없는데, 대회를 통해서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것에 대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상위리그에 올라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연초에는 회사일정이 전체적으로 많이 바쁘겠지만, 참석률을 최대한 높여서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게끔 하겠다”고 앞으로 경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경기 결과 *
아디다스 코리아 68(12-13, 22-10, 20-11, 14-20)54 GS리테일
* 주요선수 기록 *
아디다스 코리아
김경석 2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신지훈 23점 6리바운드, 3점슛 3개
추헌재 10점 6리바운드
GS리테일
이강훈 16점 3리바운드
윤세진 12점 4어시스트
유병호 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가로채기
경기기록 : http://www.kbasket.kr/game/read/11E7D596E7F16B209372663766313036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