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KGC인삼공사가 최하위팀인 KT를 상대로 완승을 따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6-71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원정 3연전을 3승으로 기록하면서 단독 5위로 올랐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공수에서 만족스러웠다고 총평했다. “경기 초반에 사이먼 없이 했지만 압박 수비가 잘됐다. 공격적인 움직임에서도 정체가 없어진 것이 최근 3경기에서 많이 바뀐 것 같다”라고 경기를 되짚으며 “앞으로 많이 움직이면서 공격하고, 수비에서는 강한 압박을 하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처음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큐제이 피터슨(24득점 10어시스트)에 대해서는 “팀이 나아지려면 피터슨이 녹아들어야 한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짚었다. 그래도 김 감독은 “패스해야 할 타이밍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패스하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며 피터슨을 격려했다.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따낸 KGC인삼공사는 이제 안방에서 승수 쌓기에 나선다. 홈 5연전을 앞둔 김 감독은 “그동안 보완이 필요했던 부분들이 원정 3경기에서 잘 됐다. 창원에서 연장전을 가긴 했지만, 잘 터지고 이겨냈다. 팀을 정비하고 있는 상황이니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며 팀 분위기에 청신호를 켰다.
KT 조동현 감독은 완패를 인정했다. “KGC인삼공사가 주말 연전이라 체력적인 부분에서 우리가 우위에 있을 것으로 봤지만, 오히려 압박에서 밀렸다. 주도권을 내주면서 분위기 싸움에서 졌다”고 패인을 밝혔다.
백기를 든 상황이었지만, 조 감독은 KT를 이끌어갈 미래들을 독려했다. “젊은 선수들이 뛰고 있는데, 조금씩 배워가고 있는 과정인 것 같다. (양)홍석이도 슛 하나가 들어가거나 수비에서 실수만 없었다면 계속 기용하려고 했다. 이 선수들이 경기를 뛰면서 경험을 쌓는 것 같다.”
그간 허리 부상을 안고 있어 뛰지 못했던 박철호를 분위기가 넘어간 상황에서도 투입 시킨 것 또한 같은 맥란이었다. 박철호는 48-77로 뒤지던 4쿼터에서야 코트에 올랐다. 올 시즌 첫 경기다. 조 감독은 박철호의 투입에 “다음 경기를 위해서라도 철호에게 경기 감각을 익혀주기 위해 투입시켰다”라고 답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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